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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12년의 밤 A Twelve-Year Night

제23회(2018) 월드 시네마

정치/음모 · 인권 · 역사  

  • 국가Spain,Argentina,Uruguay,France
  • 제작연도2018
  • 러닝타임122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1973년 9월, 군부 독재 하의 우루과이. 군정에 대항하던 투파마로 게릴라 단이 와해되고 핵심 인자들은 모두 투옥된다. 그리고 어느 가을날, 비밀리에 군 감옥으로 이송된 이들은 12년 동안 지속될 감금 생활을 시작한다. 최소한의 삶의 조건도 제공되지 않은 채 혹독한 고문과 영혼을 에는 외로움을 이겨내며 생존해야 한다. 데뷔작인 <운수 나쁜 날>(2009)과 <미스터 캐플란>(2014)에 이어 세 번째로 부산을 찾는 알바로 브레흐너의 신작 <12년의 밤>은 실존인물이자 후에 우루과이 대통령에 당선된 호세 ‘페페’ 무히카와 그의 동료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다. 영화는 정치범으로서의 고난이나 감옥 내 비인간성을 극적으로 구성하는 데 주목하기보다는, 주인공들이 처한 절대 고독과 어둠의 상황은 이들의 정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그런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이들이 생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조심스럽게 살핀다. 역사를 통해, 12년의 밤이 지난 후 이들에게 찾아온 빛을 이미 알고 있기에, 이들의 투쟁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게 된다. (박진형)
Director
Director
알바로 브레흐너

Alvaro BRECHNER

현재 마드리드에서 활동 중인 알바로 브레흐너는 고향인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영화제작을 전공하고 바르셀로나자치대학교에서 크리에이티브 다큐멘터리를 전공했다. 그의 장편 데뷔작 <운수 나쁜 날>(2009)은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첫 선을 보였다. 그의 두 번째 장편 <미스터 캐플란>(2014)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Photo
Credit
  • Director Alvaro BRECHNER 알바로 브레흐너
  • Cast Antonio de la Torre
  • Screenplay Alvaro Brechner
  • Production Company Tornasol Films
    Spain C/ Veneras, 9, 7º - 28013, Madrid
    tornasol@tornasolfilms.com

  • World Sales Latido Films
    Spain C/ Veneras, 9, 3º - 28013, Madrid
    marta@latido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