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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파라다이스 Paradise

제20회(2015) 아시아 영화의 창

사회 비판 · 여성 · 인권  

  • 국가Iran,Germany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98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애니메이션과 비디오아트, 콘서트 및 TV 광고,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출 실력을 다져온 시나 아타에이안 드나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이다. 영화는 집안에 있을 때도 베일을 쓰고 있느냐는 면접관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 질문에 하니예는 ′아니다′라고 대답하지만, "당신은 선생으로서 자격이 없다"라는 힐난을 들을 뿐이다. 그녀의 얼굴과 손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감싸고 있는 검은색 히잡에 둘러싸여, 하니예는 엄격한 규율이 지배하는 여자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매번 전근의 기회를 노리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이 과정에서 스포츠나 댄스에 대한 그녀의 개인적인 취향 역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받는다. 그녀는 머리를 짧게 깎아 여성성의 굴레에서 벗어나보려고 하지만, 그녀의 짧은 머리 역시 히잡에 가려질 뿐이다. 언뜻 보아 놀라울 정도의 전근대적인 편견과 불합리한 차별이 존재하는 사회이지만, 감독은 "이곳이 지금의 테헤란이다."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감독은 이 작품이 일상에 내재한 폭력에 관한 ′테헤란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진희)
Director
Director
시나 데나 아테이안

Sina Dena ATAEIAN 

시나 데나 아테이안은 이란-이라크 전쟁 중 이란 아바즈에서 태어났다. 애니메이션 영화 <이스페셜리 뮤직>(2009)으로 테헤란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영화상을 받았다. 공식 허가 없이 3년에 걸쳐 촬영한 첫 번째 장편영화 <파라다이스>(2015)는 폭력에 관한 테헤란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Sina Dena ATAEIAN  시나 데나 아테이안
  • Producer Yousef Panahi, Amir Hamz
  • Cast Dorna Dibaj, Fariba Kmran, Fateme Naghavi, Nahid Moslemi, Roya Afshar
  • Cinematography Payam Sadeghi
  • Production Design Amin Dehfooli
  • Editor Sina Ataeian
  • Sound Hooman Maleki
  • Production Company Bon Voyage Films,
    bonvoyagefilm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