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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품행 Behavior

월드 시네마

가족 · 범죄/폭력 · 사회 비판 · 성장영화/청춘 · 아동  

  • 국가Cuba
  • 제작연도2014
  • 러닝타임108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찰라는 말썽꾸러기 문제아지만 약물중독자인 홀어머니를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는 속 깊고 씩씩한 소년이다. 그런 그를 이해하는 건 은퇴를 앞둔 노선생님 카르멜라 뿐이다. 새로 부임온 찰라의 담임은 생계를 위해 불법 개싸움에까지 가담한 찰라를 교정시설에 보내기로 한다. 카르멜라는 엄마를 책임지고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찰라의 편에 서서 그 계획에 반대하지만, 찰라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카르멜라의 노력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성장 영화답게 <품행>은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앞둔 소년의 에너지와 어른 사회의 훈육 도덕 사이의 긴장에 주목한다. 대개의 영화들이 양자의 갈등을 적절한 수준에서 균형 있게 해결하는 것과 달리, <품행>은 애써 그 갈등을 봉합하려 하지 않는다. 적당한 해피엔딩의 제시 없이 찢어진 상처마냥 벌어진 갈등을 통해 영화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주변적 삶에 놓은 아이들에게 최선이란 훈육적 복지제도뿐인가. 그리고 이러한 사회복지의 도덕률에 반하는 아이의 자유의지란 어디까지 고려되어야 할 것인가. (박진형)
Director
Director
에르네스토 다라나스

Ernesto DARANAS

에르네스토 다라나스는 쿠바의 대표적 감독 중 하나이다. 단편 다큐멘터리 <하바나의 파이프연주자>(2004)로 저널리즘 상을 받았고 2008년에는 장편 데뷔작 <타락한 신>(2008)으로 탐파하바나영화제에서 수상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Ernesto DARANAS 에르네스토 다라나스
  • Producer Isabel Prendes, Danilo Leon, Joel Ortega, Adriana Moya
  • Cast Alina Rodriguez, Armando Valdes Freire, Silvia Aguila
  • Cinematography Alejandro Perez
  • Production Design Erick Grass
  • Editor Pedro Suarez
  • Sound Osmany Olivare
  • Music Juan Antonio Leyva, Magda Rosa Galban
  • World Sales LATIDO FILMS
    Spain CALLE VENERAS 9, 3º
    miren@latido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