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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침묵의 밤 Night of Silence

제17회(2012) 월드 시네마

노인/고령화 · 사회 비판 · 아동 · 전통문화  

  • 국가Turkey
  • 제작연도2011
  • 러닝타임92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감옥에서 보낸 세월 때문에 결혼이 늦어진 노령의 신랑과 베일에 가려져 얼굴이 보이지 않는 14세의 어린 신부. 이 둘은 가문 간의 유혈 분쟁을 막기 위한 결혼식을 올린다. 전통 관례에 따른 식이 끝난 후 친척과 이웃들이 떠나고 첫날밤을 함께 보내게 되는데……. <침묵의 밤>은 터키사회의 모순적인 결혼관례를 비판하는 영화다. 남자나 결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어린아이 같은 신부는 가부장적 전통에 따라 순응하며 살아가는 이곳 여성들을 대변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영화가 이러한 구습의 희생양이 여성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님을 드러낸다는 데 있다. 감독은 신랑의 기가 막히는 입장 또한 실감 나게 보여준다. 형식 면에서는 한정된 공간에 대한 연출력이 주목할 만하다.카메라는 이들 신혼부부가 한밤중에 옥신각신하는 침실을 다양한 각도에서 잡아준다. 마지막 신랑의 선택은 영화에 방점을 찍는 최고의 연출적 선택이기도하다. 베를린영화제 제너레이션14 대상을 수상했다.(이수원)
Director
Director
레이스 셀릭

Reis ÇELIK

아나톨리아 동부에서 1961년 태어난 레이스 셀릭은 이후 이스탄불 국립 컨서버토리에서 음악과 연극을 전공했다. 1982년에는 터키 일간지 정치/경제부 특파원으로 경력을 쌓으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시기에 유럽 내 터키이민자들을 겨냥한 TV 시리즈물과 다큐멘터리, 상업광고 등을 만들면서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터키 민영채널 중 하나인 ATV 창립에 핵심적 역할을 하였으며 다수 프로그램을 연출하다가 1990년대 중반 방송을 떠나 영화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터키 남동부의 쿠르드족 문제를 다룬 첫 장편 <빛이 있으라>(1996)과 1970년대 초 터키 학생운동에 대한 두 번째 장편 <굿바이 투모로우>(1998)을 만들었다. <침묵의 밤>은 그의 세 번째 장편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Reis ÇELIK 레이스 셀릭
  • Producer PARLAK Israfil , CELIK Ekrem
  • Cast SALMAN Ilyas, AKSUT Dilan
  • Screenplay CELIK Reis
  • Cinematography TIRYAKI Gokhan
  • Editor CELIK Reis
  • Production Company Kaz Film
    Turkey Imam Adnan Sok No 8, Beyoglu - Istanbul
    reiscelik090@gmail.com

  • World Sales Akaya films
    United States 207 West 25th Street Suite 600 New York, NY 10001
    mevlut@akaya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