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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이드리즈의 집 Days and Hours

월드 시네마

· 사회 비판 · 전쟁  

  • 국가Bosnia and Herzegovina
  • 제작연도2004
  • 러닝타임96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전기공인 퓨크는 보일러 수리를 위해 사브리나 숙모와 이드리즈 삼촌의 집을 방문한다. 전쟁으로 아들을 잃은 숙모와 삼촌의 집을 찾을 때마다 퓨크를 기다리는 것은 질식할 듯한 고통과 침묵뿐이다. 부속품을 집에 두고 온 퓨크는 다시 돌아가려 하지만,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었음을 깨닫고 그곳에서 길고 불편한 밤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우연히 가족의 불화를 들춰낸 퓨크로 인해 숙모와 삼촌의 고통이 더욱 악화되자, 퓨크는 오랜 고통과 상처받은 영혼을 치료하고 가족 간의 화해를 시도하기로 결심한다. 사라예보 전쟁과 그에 따른 문제들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피에르 잘리카 감독은 폭력적 이미지나 갈등을 드러내는 대사를 배제한 채 전쟁에 관한 영화를 만든 바 있다. 그러나 <이드리즈의 집>은 어떻게 삶이 위조되는지, 어떻게 의도의 본질이 도전받는지, 그래서 결국 삶 자체가 혼돈 속에 빠지는 순간에도 어떻게 삶을 확신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는 인생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다.
Director
Director
피에르 잘리카

Pjer ZALICA

1964년 사라예보에서 태어난 피에르 잘리카는 사라예보 공연예술 아카데미에서 수학하였다. 그의 초기작들은 다큐멘터리로 칸영화제와 시드니, 로테르담, 몬트리올, 예테보리영화제 등에서 초청되었다. 대표작으로는 [배라고 불리는 남자](1992), [고도 사라예보](1994), [다를 것 없는 어린이들](1995), [불쾌한 시간의 끝](1998)과 같은 단편들과 장편 데뷔작 [퓨즈]가 있다. 현재 모교에서 영화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Pjer ZALICA 피에르 잘리카
  • Producer Ademir Kenovic
  • Cast Senad Basic, Mustafa Nadarevic, Semka Sokolovic-Bertok
  • Screenplay Namik Kabil
  • Cinematography Mirsad Herovic
  • Production Design Sanda Popovac
  • Editor Almir Kenovic
  • Sound Nenad Vukadinovic
  • Music Sasa Losic
  • Production Company Refresh Production
    Splitska 11 71000 Sarajevo, Bosnia and Herzegovina
    film@refresh.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