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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몬락 트랜지스터 Mon-rak Transistor

아시아 영화의 창

 

  • 국가Thailand
  • 제작연도2002
  • 러닝타임116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 55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 초청작
시골 청년과 처녀의 목가적인 사랑. [몬락 트랜지스터]의 전반부는 태국의 목가적인 풍경 아래 서정적인 장면들로 채워져 있다. 물 위로 노니는 오리 떼와 저녁놀에 이르기까지 축복을 받은 낙원의 이미지로 가득하다. 낙원이 악몽으로 바뀌는 것은 주인공 판이 임신한 사다우를 뒤로 한 채 입대를 하면서부터다. 군부대의 노래경연대회에서 2등을 한 판은 가수의 꿈을 안고 탈영한 후 방콕으로 향한다. 이쯤에서 대강 짐작할 수 있듯이 [몬락 트랜지스터]는 시골과 도시의 대립을 다룬 변주곡이다. 꿈을 착취당한 채 대도시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는 청년 판의 모습이 전반부와는 달리 어두운 밤장면들로 채색되어 있다. 간신히 무대에 선 판은 관객들의 열광을 얻어 내지만, 동성애자인 보스의 유혹을 거부하다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다소 상투적인 이야기 전개가 아쉽기는 하지만 그것을 보충하는 것은 태국의 다양한 풍경 묘사와 뮤지컬과 같은 장면을 과감하게 도입하는 대목들이다. 그것은 전통과 현대가 극도로 갈등을 일으키는, 태국의 현재를 과감하게 끄집어 내는 작가적 리얼리즘에 해당될 것이다. (이상용)
Director
Director
펜엑 라타나루앙

Pen-ek RATANARUANG

태국의 레오 버넷 에이전시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며 국제적으로 여러 차례 수상을 기록한 광고들을 만들었다. 장편 데뷔작 [펀 바 가라오케](1997)는 낭트3대륙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 2002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상영된 [몬락 트랜지스터](2001)와 [보이지 않는 물결](2006) 등의 작품이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여러 작품을 상영한 바 있다. [님프]는 2009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초청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Pen-ek RATANARUANG 펜엑 라타나루앙
  • Producer Nonzee Nimibutr, Duangkamol Limcharoen
  • Cast Suppakorn Kitsuwan, Siriyakorn Pukkavesa
  • Screenplay Pen-ek Ratanaruang
  • Cinematography Chankit Chamniwikaipong
  • Production Design Saksiri Chuntarangsri
  • Editor P.D Yokol
  • Sound Nipat Sumneangsanor
  • Music Amornbhong Methakunavudh, Chatchai Pongprapapan
  • Production Company Cinemasia Co., Ltd.
    73/5 Ladprao 23 Ladprao Rd. Ladyao Jatujak Bangkok 10900 Thailand
    dawn@asiaaccess.net.th

  • World Sales Fortissimo Film Sales
    Veemarkt 77-79 1019 DA Amsterdam, The Netherlands
    marnix@fortissimo.n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