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떠난 지 15년 만에 한 남자가 시골에 있는 가족들에게 돌아온다. 남자의 도착을 처음으로 발견한 다섯 살짜리 조카 오렐라는 그를 보자마자 이 신비로운 이방인에게 끌리지만 이 침입자에 대해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오렐리의 큰 언니는 일련의 극적인 사건들이 계속 일어날 것을 예견한다. 가족 간의 유대라는 대의에 사로잡힌 어른들은 쉽게 그를 받아들이고 그의 어머니와 두 명의 형들까지도 앞으로 닥칠 일들을 예측하지 못한다. 그가 가족의 일원이 되면서, 이 남자의 과거에 대한 기억, 그리고 현재의 모습으로 인해 가족 내부에는 불편한 기운이 흐르다. 드디어 비극이 시작되고 어른들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두 어린 소녀들이 공격의 대상이 되면서 가족은 마침내 폭발할 운명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