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올라프는 어머니가 사망한 후 가족농장에서 혼자서 외롭게 살아간다. 문맹인 올라프는 나이 어린 친구 에릭에게 의존한다. 왕년엔 바람둥이였다고 허풍을 떠는 전직 선원 에릭은 현재 임시로 묘지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라프는 젊은 가정부를 모집하는 광고를 신문에 내고, 과거를 지닌 34세의 중산층 여인 엘렌이 그 광고를 보고 집으로 찾아온다. 여름이 지나가면서 올라프는 엘렌에게 흠뻑 빠져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노력하지만 그녀는 별다른 반응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올라프의 건방진 친구 에릭이 엘렌의 환심을 사려 하자,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에서 그들은 서로의 본심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언더 더 선>은 삼각관계에 처한 등장인물 간의 관계와 삼각관계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