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필드는 사회로부터 거부된 사람들, 낙오자들, 그리고 사회부적응자들이 보여사는 더블린의 빈민가이다. 홀리필드에서 성장한 마틴 카힐은 그가 처한 환경의 산물이다. 대담한 강도 행각을 벌이면서 ‘장군’이란 별명을 얻은 카힐은 경찰과 교회와 기존 체제를 우롱하면서 살아간다. 가족과 함께 중산층 삶의 터전을 확보한 후 그는 로스보로우 하우스에서 그림을 훔치는 실수를 범한다. 카힐을 체포하라는 대중들의 여론이 거세지자 경찰은 카힐을 높게는 평가하지만 그를 몰락시키려는 네드 수사반장이 이끄는 90명의 경관으로 구성된 체포조를 만들어 수색작전에 착수한다. 카힐과 그의 부하들은 24시간동안 감시를 당하지만 궁극적으로 그를 몰락시키는 것은 경찰이 아니라 아일랜드 공화군이다. 마틴은 아일랜드 공화군을 또 다른 권력으로 간주하고 도전한다. 1994년 휴전일 전날 밤 아일랜드 공화군은 그를 거리에서 사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