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출생. 뮌헨 영화·TV 아카데미에서 영화를 전공하였으며, 졸업작품 [여름날](1990)로 호프영화제 코닥상을 수상했다. 이후 조감독, 시나리오 작가로 경험을 쌓았고, 1992년 TV 어린이 영화 [Kalle der Traumer]를 연출했다. 1995년 [비욘드 사일런스]의 촬영을 시작했는데, 청각 장애인 부부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그들의 딸 사이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려 낸 이 영화는 1998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는 또 하나의 감동적인 이야기 [안나루이제와 안톤]을 연출해 바바리아영화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