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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야생 토마토의 맛 Taste of Wild Tomato

제26회(2021) 와이드 앵글

실화 · 역사  

  • 국가Taiwan
  • 제작연도2021
  • 러닝타임124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대만의 가오슝은 1947년 2·28사건으로 가장 큰 희생을 치른 지역 중 하나다. 본토 외성인들과의 차별과 중국 국민당의 폭압에 맞서 일으킨 민중봉기가 대량학살이라는 참혹한 결과로 끝난 후, 40년간 대만에서 2·28사건을 말하는 것은 금지되었다. 계엄령이 해제되자마자 허우샤오시엔 감독이 <비정성시>(1989)로 2·28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렸다. 그로부터 30여 년 뒤, 라우 켁 후앗 감독은 2·28에 관한 가오슝 사람들의 집단기억을 불러낸다. <야생 토마토의 맛>은 일본강점기 때 일본군의 중요한 군사기지였던 가오슝의 역사로부터 시작하여 2·28 생존자와 그 자손, 그 자손의 자손까지 뿌리내린 깊은 상흔을 어루만진다. 2·28의 기억은 가오슝 여기저기서 자라나는 야생 토마토처럼 어디에나 있고, 감독은 넓은 보폭의 유연한 걸음으로 그 공간과 기억을 횡단한다. (강소원)
Director
Director
라우 켁 후앗

LAU Kek-Huat

말레이시아 출생으로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 감독이다. 단편 <쥐>(2008)로 대만 골든하베스트상 단편작품상과 감독상을, 2015년 단편 <가정부 니아>(2015)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했다. 장편 데뷔작 <잭푸르트>(2019)로 2019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에 초청되었으며, 대만 금마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장편다큐멘터리 <무단외출>(2016), <도끼는 잊어도 나무는 기억한다>(2019)는 말레이시아에서 여전히 검열 문제에 직면해 있다. 금마장 아카데미와 베를린 & 도쿄 탈렌트 출신이며, 아시아독, FFD, 뉴아시안시너리 등 영화제작 행사에서 심사위원이자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LAU Kek-Huat 라우 켁 후앗
  • Producer CHO Tzu-lan
  • Cinematography LAU Kek-huat
  • Editor LAU Kek-huat
  • Music Yannick DAUBY
  • Production Company ​Hummingbird Production Co Ltd.
    Taiwan
    10F., No. 95, Ln. 11, Guangfu N. Rd., Songshan Dist., Taipei City
    darllau27@gmail.com

  • World Sales Kaohsiung Film Archive
    Taiwan 5F.,No.99,Hexi Rd.,Yancheng Dist., Kaouhsiung City
    syh@kfa.gov.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