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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사냥의 시간 Time to Hunt

한국영화의 오늘

성장영화/청춘 · S.F  

  • 국가Korea
  • 제작연도2020
  • 러닝타임134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소년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10년 <파수꾼>으로 한국독립영화의 한 경향을 이끌었던 윤성현 감독은 10년만의 신작 <사냥의 시간>을 통해 이 땅에 더 이상 발붙일 곳 없는 청년들의 범죄 탈출극을 그린다. 근 미래의 한국, 준석(이제훈)과 친구들은 희망이 없는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 범죄조직이 운영하는 도박장을 털기로 한다. 이들의 무모한 계획은 처음엔 성공하지만 곧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조직의 킬러 한(박해수)의 추격을 받으며 위기에 빠진다. <사냥의 시간>은 탈출 불가능한 악몽을 닮은 영화다. 함께 하면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던 친구들은 지옥이 되어버린 미래를 상징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킬러의 위협 앞에 무기력한 사냥감으로 전락한다. 영화는 그 쉼 없는 폭력과 긴장에 집중한다. 장면의 완성도를 향한 감독의 고집과 시간이 지나도 빛 바라지 않을 맑은 소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뚝심 있는 영화다. (송경원)
Director
Director
윤성현

YOON Sung-hyun

2010년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영화제작 연구과정을 통해 제작된 <파수꾼>으로 장편 데뷔했으며,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 홍콩영화제 피프레시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의 주목을 모았다. 9년 만의 신작 <사냥은 시간>(2020)은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이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Photo
Credit
  • Director YOON Sung-hyun 윤성현
  • Producer Han-dae LEE, Mun-sung SON
  • Cast Je-hoon LEE, Jae-hong AN, Woo-shik CHOI, Jung-min PARK, Hae-soo PARK
  • Screenplay Sung-hyun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