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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거룩한 소녀 마리아 Stations of the Cross

제19회(2014) 월드 시네마

가족 · 코미디/유머/블랙코미디  

  • 국가Germany
  • 제작연도2014
  • 러닝타임110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14살 마리아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가톨릭 공동체에 속한 부모와 살고 있다. 외견상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는 듯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오직 예수에게로 향해 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성스런 아이들’처럼 예수를 따르고 성자가 되어 천국에 가고 싶어하기에, 예수가 골고다에서 그랬던 것처럼 14개 십자가의 길을 따르고 그 끝에 도달하는데 온 힘을 쏟아 붇는다.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만난 학교 친구 크리스찬으로 인해 마리아의 일상에 파문이 인다. <거룩한 소녀 마리아>는 마치 14개 십자가의 길처럼 14개의 롱 테이크로 찍은 플랑-세캉스의 구성이 혁신적인 작품이다. 그리고 각 시퀀스는 예수의 사형 언도, 십자가형, 부활 전의 장례 등 실제 성서에 나온 예수의 여정을 제목으로 달고 있다. 그러나 감독은 종종 가톨릭의 지나친 엄격함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기를 잊지 않는다. 마지막에 희생과 순수를 체현한 주인공 마리아가 만들어내는 기적은 드레이어의 <오데트>(1955)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순간이다. 숭고미와 블랙 유머가 어우러진 수작. (이수원)
Director
Director
디트리히 브뤼게만

Dietrich BRÜGGEMANN

뮌헨에서 태어난 디트리히 브뤼게만은 포츠담의 바벨스버그콘래드울프 영화학교의 학생이었다. 그는 장편영화와 뮤직비디오를 시작하기 전에 몇 편의 단편 영화들을 연출했다. 대표작으로는 <더 많은 불빛>(2004), <아홉 개의 씬>(2006), <할 수 있으면 달려봐>(2010) 그리고 <무브>(2012)가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Dietrich BRÜGGEMANN 디트리히 브뤼게만
  • Cast Lea van Acken, Franziska Weisz, Florian Stetter, Lucie Aron, Moritz Knapp, Klaus Michael Kamp, Hanns Zischler, Birge Schade, Georg Wesch, Ramin Yazdani
  • Screenplay Anna Bruggemann, Dietrich Bruggemann
  • Cinematography Alexander Sass
  • Editor Vincent Ass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