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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도서관 할아버지 Turmoil

제13회(2008) 뉴 커런츠

모험 · 문학작품 · 성장영화/청춘  

  • 국가Kazakhstan
  • 제작연도2008
  • 러닝타임70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물 공급이 잘 안 되는 어느 작은 마을, 지난 30년 동안 지도자로 주민들의 존경을 받았던 어르신 자케(Zhake)가 능력 있는 젊은 여성에게 밀려 마을 선거에서 떨어진다. 그 직후 그에게 제안된 일자리는 마을 도서관 사서. 처음엔 자신에게 주어진 일자리를 떨떠름하게 여기던 자케는 대문호들이 등장하는 꿈을 꾼 후에 마음을 바꾼다. 25년 전에 빌려간 책을 돌려받으려고 나서고, 전 세계에 이 마을을 알리기 위해 ‘한 시간 만에 양한 마리 먹어치우기’ 기네스 기록 도전을 제안하는 등 자케의 하루는 보람찬 의무로 다시 바빠진다. 카자흐스탄에서 온 이 귀여운 영화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낙관으로 넘쳐난다. 단수, 태업, 도둑질 등 마을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전혀 문제 삼지 않는 이들은 단순하고 시끌벅적하기 만한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실은 누구보다 삶의 지혜를 빨리 깨치고 그것을 몸으로 실천하며 사는 현자들이다. 이 영화의 밝고 맑은 기운에 전염성이 강한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펠리니 영화의 인물들이 카자흐스탄으로 이사 온 듯한 기시감도 느껴진다. -강소원(영화평론가)
Director
Director
카님벡 카심베코프

Kanymbek Kassymbekov

1943년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VGIK를 졸업한 후 영화감독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카즈흐필름스튜디오에서 일하며 1972년 몬테카를로영화제에서 은님프상을 수상한 <쇽과 쉐어>를 비롯하여 [붉은 청춘], [안녕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 [잠빌의 청춘] 등 다수의 작품과 2004년 54회 베를린영화제의 킨더필름페스트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던 [강아지가 필요하니?]를 연출한바 있다.
Director
사빗 쿠르만베코프

Sabit Kurmanbekov

1960년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모스크바의 저명한 영화학교인 VGIK를 졸업한 후 다수의 영화와 TV방송물의 프러덕션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았다. 2000년 <유목민의 마지막 정착지>를 연출한이래 2006년에는 <고속도로>라는 단편영화를 만들었고, <도서관 할아버지>는 그의 첫 장편 극영화 데뷔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Kanymbek Kassymbekov 카님벡 카심베코프, Sabit Kurmanbekov 사빗 쿠르만베코프
  • Producer Aubakir SULEEV
  • Cast Nurzhuman IKHTYMBAEV, Yesbolgan UTEULINOV, Lidia KADENOVA, Gaziza ABDINABIEVA
  • Screenplay Nurgali ORAZ, Zauresh YERGALIEVA, Kanymbek KASSYMBEKOV, Sabit KURMANBEKOV
  • Production Design Malik MUKHAMETKARIMOV
  • Music Renat GAI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