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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먼지, 사북을 묻다 Dust Buries Sabuk

와이드 앵글

실화 · 노동 · 정치/음모 · 범죄/폭력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2
  • 러닝타임80min
  • 상영포맷 DV
Program Note
광주항쟁 한 달 전인 1980년 4월 강원도 동원탄좌, 어용노조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던 광부들을 경찰이 차로 치고 도망가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광부들이 지서를 점거하고 무기고를 탈취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무차별한 강제연행과 고문, 여성들에게는 성적 유린까지 가해지고……. 영문도 모른 채 간첩이 되어 버린 광부들. 그러나 뒤이은 광주항쟁으로 인해 언론에서도,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도 사라진다. 막장 안에서 힘겨운 삶을 함께했던 사북 사람들에게 이 싸움은 그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 사건이 되었다. 그 후 20년,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이들의 말하지 못한 세월을 찾아간다. 감독의 1인칭 시점으로 풀어 내고 있는 이 작품은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회사 사장, 당시 경찰국장과 계엄령 사령관까지 사건을 알고 있는 모든 이들을 찾아간다. 모두에게 잊혀져 버린 사건, 그러나 고통과 아픔을 딛고 일어서려는 그들의 모습에서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그들의 역사를 만나게 된다. (홍효숙)
Director
Director
이미영

Lee Mi-young

1975년 청주 출생으로 고려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1999년 사북탄광 폐광과정에서 해고자의 파업을 다른 다큐앤터리 [먼지의 집]으로 데뷔, 그 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서 상영되었으며, 서울다큐멘터리영상제 신진 다큐멘터리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 이후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사북 사건 관련자들을 찾아 전국 곳곳을 다니며 촬영한 [사북고 한 아야기](2001)와 (폐광촌 소녀의 겨울나기>(2001)를 발표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Lee Mi-young 이미영
  • Producer Lee Mi-young (이미영)
  • Screenplay kang Sang-kyun, Kim Yi-chan, Lee Mi-young
  • Cinematography Sung Hye-rahn, Lee Mi-young, Yoon Jung-won
  • Production Design Huh Sung-ho
  • Editor Lee Mi-young
  • Music Jung Myung-hwa, Gong Myoung, Misoni
  • Production Company Spring
    #A Da-405 Jin Heung Apt Sangok1-dong, Bupyeong-gu Incheon 403-021, Korea
    dust3@freechal.com

  • World Sales Spring
    #A Da-405 Jin Heung Apt Sangok1-dong, Bupyeong-gu Incheon 403-021,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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