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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깃발 The Flag

제7회(2002) 아시아 영화의 창

 

  • 국가Indonesia
  • 제작연도2002
  • 러닝타임75min
Program Note
월요일 전교 회의에서 국기를 게양하라는 막대한 임무를 부여받은 부디와 로시는 국기를 소중하게 모시고 집으로 온다. 빨아서 말려 다리고, 할 일이 많다. 이런 일도 준비를 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국기가 자꾸만 없어진다. [깃발]은 잃어버린 국기를 찾기 위한 두 아이의 악전분투 모험담이다. 쓰레기차에 처박히고 양아치의 망토가 되고 갓난아기의 오줌세례를 받는 등 국기의 수난도 수난이지만 아이들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란 아이들이 친구의 숙제노트를 돌려주기 위해 마을과 언덕을 종횡무진 뛰어다녀야 했던 것처럼 인도네시아 아이들도 바쁘기로 치면 이란 아이들 못지않다. 그 아이들을 디지털 카메라로 시종일관 들고 찍었다. 거기에 최소한의 조명에 로케이션 촬영이 더해져 사실성은 극대화된다. 마치 다큐멘터리 같은 착각을 줄 정도다. 그래서인지 극소화된 이야기보다는 그 배경에 드러나는 인도네시아의 삶의 터전들이 그 아이들의 삶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 그것이 아무리 지난하고 빈곤할지라도, 가끔 휘파람으로 대화하는 마치 두 마리 새 같은 아이들을 통해 감독의 긍정적인 시선을 읽은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미래를 낙관하는 귀여운 소품 같은 영화. (강소원)
Director
Director
난 아크나스

Nan T. Achnas

자카르타예술대학에서 연출학을 전공했고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에서 영화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동 각본과 연출을 겸한 장편 [모래의 속삭임](2000)은 국제영화제에서 총 아홉 개의 상을 받았으며, [모래의 속삭임]을 비롯해 [깃발], [쿨데삭], [마야 라야 다야]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Nan T. Achnas 난 아크나스
  • Producer Nan Achnas, Leo Sutanto, Heru Hendriyanto, Lala Hamid
  • Cast Havidz Khoir, Nuansa Jawadwipa
  • Screenplay Nan Achnas
  • Cinematography Yadi Sugandi
  • Editor Dewi S. Alibasah
  • Sound Adityawan Susanto, Satrio Budiono
  • Music Thoersi Argeswara
  • Production Company Trix Images
    Blok G 17, No. 29/30, Pondok Kelapa III Jakarta 13450 Indonesia
    achnas@dnet.net.id

  • World Sales Trix Images
    Blok G 17, No. 29/30, Pondok Kelapa III Jakarta 13450 Indonesia
    achnas@dnet.net.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