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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이상한 나라의 화가들 Artists in Wonderland

와이드 앵글

실화 · 장애 · 노동 · 심리  

  • 국가Japan
  • 제작연도1998
  • 러닝타임93min
  • 상영포맷 16mm
  • 컬러COLOR
Program Note
다큐멘터리는 현장이 생명이다. 그래서 감독보다 카메라맨이 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 기록영화로선 보기 드물게 촬영감독 방식을 채택한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7명의 아티스트들은 그래서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들은 이른바 ′다운증후군′이라 불리는 정신적 장애를 지닌 이들이다. 보편적으로 지적 장애가 있는 이들은 같은 연령층의 일반인에 비해 ′모자란다′는 평가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이것은 우리들 자신이 일상생활을 집단행동의 규칙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정해놓은 그럴싸한 ′방법론′ 떄문이다. 무엇이 옳고 그르며, 어떤 것이 정상이고 비정상적인 것일까. 7명의 표현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그려내는 데에는 이런 ′방법론′이란 존재치 않는다. 단지 그곳에 있는 것, 그곳에 있는 색깔. 그곳에 있는 마음을 정직하게 그릴뿐이다. 이들의 창작활동과 그것을 지탱하는 삶의 단편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아트′란 바로 이런 것이다란 느낌이 전해져 온다. 마치 보이지 않는 한낮의 별들이 언제나 각자의 좌표에서 조용히 빛을 발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 작품이 단순히 지적 장애자들의 우수 작품을 소개하는 영화에서 끝나지 않는 것은 취재 대상에 밀접한 카메라의 ′힘′이다. 이는, 이노우에 요스이가 부르는 극중의 삽입곡과 대단한 매치를 이뤄,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케 하는 ′사토 마코토′의 연출의 승리이기도 하다. (양시영)
Director
Director
사토 마코토

Sato Makoto

1957년 아오모리현의 히로사키시에서 태어난 사토 마코토는 도쿄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였다. 졸업후 1981년에 카토리 나오타카 감독의 <무고한 바다 : 미나마타 1981>의 조연출로 다큐멘터리제작에 참여하였고, 1998년부터는 나이가타의 산에서 7명의 스탭과 함께 살면서 <나가노강에서의 삶>을 찍기 시작하여 1992년에 완성하였다.
Photo
Credit
  • Director Sato Makoto 사토 마코토
  • Producer Yamagami Testujiro
  • Cinematography Tashima Selzo, Otsu Koshiro
  • Editor Sato Makoto
  • Sound Kubota Yukio
  • Music Inoue Yosui
  • World Sales SIGLO, Ltd.
    #210 5-24-16 Nakano,,Nakanoku, Tokyo, 164-0001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