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는 케이티는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모두를 속인다. 가짜 병명과 모금 활동 덕에 케이티는 단짝 친구들, 안정적인 학업, 자신을 돌봐주는 여자 친구 등 후원자들에 둘러싸여 교내 유명인사가 된다. 하지만 몇 주 내로 의무기록 사본을 제출하지 않으면 학비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케이티는 다급히 아버지에게 돈을 받아 의료 기록을 조작하려 한다. 아버지는 그녀의 속셈을 간파하고 부탁을 거부하면서 자신이 후원자들에게 거짓을 밝히기 전에 스스로 자백하라고 딸을 설득한다. <화이트 라이>는 요나 루이스와 칼빈 토마스가 연출한 훌륭한 캐나다 독립영화로 부산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