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영화의 수작 발견
베트남, 파키스탄 등 세계무대에서 소외된 지역의 재능 있는 감독과 작품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면서 아시아영화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비교적 영화산업의 규모가 작아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국가들 작품이 뉴 커런츠와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서 약진이 돋보였다. 또한 이는 다양한 영화 세계를 경험하려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폭넓은 관객층의 참여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센텀시티 일대 극장 외에도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 부산시민공원에서 10편의 영화를 저녁마다 상영하였다. 더욱이 올해 남포동에는 영화제 공식상영을 비롯한 커뮤니티비프의 다양한 영화관람을 체험하는 장을 만들어 폭넓은 관객층의 존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하는 오픈시네마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매진을 기록한 작품도 있었다.
커뮤니티비프의 성공적인 안착
작년에 신설된 커뮤니티비프는 영화제 안의 영화제로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영화인들과 시민들이 격 없이 만났던 초창기 영화제의 전통을 잇는 동시에, 관객과 영화제 사이에 요구되는 상호활동적인 방식의 대안을 제시했다. 앞으로 문화 허브이자 관객 친화적 플랫폼으로 그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아시아필름마켓
작년 대비 22% 증가한 2,188명의 참여와 작년보다 17% 증가한 200개 업체가 부스에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의 홍보 및 판권 거래를 진행하였다. 방송판권 거래에서는 200만불 이상의 상담 규모를 기록하였고, 역대 최대 규모의 유럽권 세일즈사도 참가하였다. 다앙한 피칭행사에는 역대 최대의 미팅 횟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으며, 올해 처음 열린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전석 매진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