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강변의 착오 Only the River Flows

제28회(2023) 아시아영화의 창

리메이크/원작있음 · 범죄/폭력 · 심리/미스터리/서스펜스/스릴러 · 정치 · 인권/노동/사회  

  • 국가China
  • 제작연도2023
  • 러닝타임101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1990년대 중국의 한 작은 시골 마을에서 거위를 키우던 노인이 살해당한다. 노인이 거둬준, 마을에서는 ‘미친놈’이라고 불리는 노숙자가 용의자로 체포된다. 담당 형사 마저는 현장에서 핸드백을 발견하고, 그 안에 있던 녹음테이프의 비밀을 쫓기 시작한다. 대부분 16mm 필름으로 촬영된 <강변의 착오>는 어둡고 끈적하고 거친, 누아르 영화의 스타일을 16mm만의 질감으로 구현해 낸다. 그러나 이 영화는 범인을 잡는 데 집중하는 ‘형사물’이라기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인물들과 조사가 진행될수록 무력감에 빠지는 형사들, 그들을 둘러싸는 습한 안개와 미묘한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를 통해 영화는 정치적 압박과 개혁 개방이 가속화되던 1990 년대를 살아가던 한 개인의 내면의 풍경을 펼쳐 보여준다. 잔혹하면서, 유머를 잃지 않는 웨이슈준의 스타일이 빛을 발한다. (박선영)
Director
Director
웨이슈준

WEI Shujun

중국 베이징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 14살 때 TV와 영화에 배우로 출연했다. 장편 데뷔작 <세상의 끝>(2016)으로 2016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졸업 영화 <연변소년>(2018)으로 2018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으며 같은 해 다시 한번 부산을 찾았다. 두 번째 장편 <질주>(2020)와 세 번째 장편 <융안 마을 이야기>(2021) 모두 부산국제영화제와 칸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올해의 신작 <강변의 착오> 역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서 공식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다.
Photo
Credit
  • Director WEI Shujun 웨이슈준
  • Producer Tang XIAOHUI, Huang XUFENG, Li CHAN, Shen YANG
  • Cast Yilong ZHU, Chloe MAAYAN, Tianlai HOU, Linkai TONG
  • Screenplay Kang CHUNLEI, Wei SHUJUN
  • Cinematography CHENGMA
  • Production Design Zhang MENGLUN
  • Editor Mattieu LACLAU
  • Production Company KXKH Film
    China beijing 100000
    670600932@qq.com

  • World Sales MK2 FILMS
    France 55 rue Traversière 75012 Paris
    intlsales@mk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