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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Yellow Door: ′90s Lo-fi Film Club

제28회(2023) 와이드 앵글

성장영화/청춘 · 영화에 관한 영화 · 예술/예술가  

  • 국가Korea
  • 제작연도2023
  • 러닝타임84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봉준호 감독의 첫 단편 <룩킹 포 파라다이스> 를 본 이들은 ‘노란문 영화연구소’의 멤버 십여 명뿐이다. 어둡고 더러운 지하실의 고릴라가 똥벌레의 공격을 피해 낙원으로 향하는 이야기의 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청년 봉준호가 속해있던 ‘노란문’의 송년회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후 30년간 오동나무 상자에 담겨 봉준호의 서재에 깊숙이 숨겨져 있던 8mm 필름 상자가 열리자 90년대 초 시네필들의 추억도 와르르 쏟아진다. “다들 미친 듯이 영화 공부를 하던” 영화광 시대에 ‘노란문’은 그들만의 시네마테크이자 영화학교였고 무엇보다 이상적인 청년공동체였다. <노란문>은 한국 영화 문화의 르네상스를 여는 아주 특별한 시대에 대한 꼼꼼하고 생생한 보고서다. 깨알 같은 일화들 속에 영화사 걸작들의 클립을 보는 즐거움은 덤이다. (강소원)
Director
Director
이혁래

LEE Hyuk-rae

1990년부터 2000년대까지 다양한 작품의 각본, 편집, 연출, 촬영, 사운드에 참여하고, 2002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영화 편집을 강의했다. 197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그린 다큐멘터리 <미싱타는 여자들>(2020)을 공동 연출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제9회 들꽃영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LEE Hyuk-rae 이혁래
  • Producer Hyung-oak KIM 김형옥
  • Cast Jong-tae Choi 최종태, Joon-ho Bong 봉준호, Hoon-a Lim 임훈아, Dong-hoon Lee 이동훈, Eun-sim Chang 장은심, Min-hyang Kim 김민향
  • Production Company NETFLIX

    rachell@netfli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