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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괴인 a Wild Roomer

제27회(2022) 뉴 커런츠

 

  • 국가Korea
  • 제작연도2022
  • 러닝타임136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목수 일을 하는 기홍은 작은 인테리어 공사들을 맡아 생계를 유지한다. 최근에는 세 들어 살게 된 집의 젊은 주인 내외와 친해지게 되고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 즈음 사소하지만 이상한 일이 기홍에게 일어난다. <괴인>은 어려운 장면이 한 군데도 없는데, 설명하자면 어렵다. 모든 인물은 예상에서 조금씩 비켜나 있다. 한가로움 속에 위태로운 격류가 자리하고, 한없이 신중한 가운데 능청스러운 유머가 등장하며, 저 좁고 긴 골목과 통로의 사이 공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애매한 관계와 거리감을 떠올리게 한다. <괴인>의 절대적인 매혹은 유력한 주제나 독특한 소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주장이나 논변도 없이, 그저 비켜나 흐르고 있는 저 상태와 리듬의 강인함에 있다. <괴인>은 너무 신기해서 잔상에 오래도록 남는다. (정한석)
Director
Director
이정홍

LEE Jeong-hong

첫 단편 영화 <반달곰>(2012)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단편 <해운대 소녀>(2012)로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받았다. 다수의 독립영화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단편 영화 옴니버스 <서울 연애>(2014) 중 한 작품인 <군인과 표범>을 연출했다. <괴인>은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LEE Jeong-hong 이정홍
  • Producer Hyunjung CHUNG 정현중
  • Cast Gi-hong PARK 박기홍, Joomin AHN 안주민, Jeon-gil KIM 김전길, Kyoung-jun CHOI 최경준, So-jeong LEE 이소정
  • Screenplay Jeonghong LEE 이정홍
  • Cinematography Jongsun KIM 김종선
  • Sound Seungchul LEE 이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