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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어머니, 죽음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Dear Mother, I Meant to Write about Death

제27회(2022) 와이드 앵글

가족/아동 · 실화바탕 · 여성  

  • 국가United States/China
  • 제작연도2022
  • 러닝타임65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감독인 딸은 엄마의 암 투병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다. 타지에서 홀로 공부하는 딸이 괜히 걱정할까 우려한 엄마의 배려이겠지만 서운한 건 어쩔 수 없다. 30년간 의사로 일한 엄마는 잘사는 일만큼 잘 죽는 일에 관해 생각해 왔다. 병원을 놀이터 삼아 자란 감독은 죽음을 둘러싼 풍경이 익숙했지만, 막상 엄마를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덜컥 겁부터 난다. 투병과 돌봄에 관한 모녀의 사적 에세이처럼 보이던 영화는 어느새 죽음을 둘러싼 보다 근본적인 질문으로 시선을 옮긴다. 생과 사의 기로에 선 병원 환자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보호자들, 의료진의 고강도 노동과 그들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과 위협까지. ‘어떻게 죽음 앞에 서야 하는가’라는 만만치 않은 화두를 던져온 영화는 다시 삶을 긍정하는 일로 그 대답을 대신한다. (정지혜)
Director
Director
첸시이

CHEN Siyi

미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베이징대학교에서 세계사 및 중국문학을 전공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언론 및 다큐멘터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감독 데뷔 전 비디오저널리스트로 일하며 제작한 단편 다큐멘터리는 미국의 주요 방송사인 CNN, PBS 등에서 방영된 바 있다. <친애하는 어머니, 죽음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는 장편 데뷔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CHEN Siyi 첸시이
  • Producer Violet FENG, Siyi CHEN, Ruohan XU
  • Cast
  • Cinematography Siyi CHEN
  • Editor Emelie MAHDAVIAN, Mette CHENG MUNTHE-KAAS, Siyi CHEN
  • Sound Carol Yan LI
  • Music B6
  • Production Company Wooden Fish Pictures (doing business as Introvert Films)
    China
    2nd floor, Building NO1. Jing Yuan, No.3 Guangqu Rd, Chaoyang District, Beijing
    siyi.chen.pku@gmail.com

    Fish + Bear Pictures

    CNEX Foun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