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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아임 쏘 쏘리 I′m So Sorry

제26회(2021) 와이드 앵글

실화 · 재난/천재지변 · 환경/생태  

  • 국가Hong Kong, China/France/Netherlands
  • 제작연도2021
  • 러닝타임97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방사능 측정기의 삐삑대는 소리를 배경음 삼아 우리 행성에서 최악의 재앙을 맞은 곳을 찾아간다. 여정에 앞서 지옥의 스펙터클인 원폭 이미지가 가이드 영상으로 제시되자 더는 설명이 필요 없다. 이건 디스토피아를 그린 SF영화인가, ‘보이지 않는 적’이 출현하는 공포영화인가? 현대 중국 다큐멘터리의 전위에 선 자오량의 카메라가 가까운 과거인 후쿠시마로 시작하여 오래된 폐허인 카자흐스탄 세미팔라틴스크,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을 거쳐서 핵폐기물 시설로 건설된 지하도시 핀란드 온칼로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역설적으로 아름다운 종말론적 풍경을 목격하고 수십 년간 홀로 사는 이들과 마주친다. 무엇보다 통제지역에 유폐된 거주민의 얼굴과 육체를 찍을 때 자오량의 카메라는 강력해진다. 그렇게 영화는 인류를 위한 기도이자, 엄중한 경고와 서늘한 예언을 담은 묵시록의 한 페이지가 된다. (강소원)
Director
Director
자오량

ZHAO Liang

중국 랴오닝 출생으로 1992년 뤼순예술학교를 졸업했다. 1993년부터 베이징을 기반으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자 사진과 비디오아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첫 다큐멘터리 <종이비행기>(2001)가 IDFA에 소개되었고, <죄와 벌>(2007)이 로카르노와 낭트영화제에 초청되었다. 2009년 <고소>가 칸영화제에 특별상영되고 로카르노, 리스본 등에서 수상하였다. <투게더>(2011)는 베를린영화제에, <비혜마수>(2015)는 베니스영화제 등에 상영된 바 있는, 해외 국제영화제에서 인지도 높은 감독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ZHAO Liang 자오량
  • Cast Maria SHOVKUTA, Ivan SEMENYUK, Chaliadzinskaya INA, Chaliadzinskaya LIZAVETA, Yoshimichi MATSUMOTO, Yoshiko MATSUMOTO, Mizue MORI
  • Screenplay LIANG ZHAO, Sylvie BLUM
  • Cinematography liang ZHAO, Shaoguang SUN
  • Editor Fabrice ROUAUD, liang ZHAO
  • Sound Jeroen GOEIJERS
  • Music Mikael PLUNIAN, Benoit GUERROUÉ
  • Production Company Zhao’s Image Production Limited

    Les Films d’Ici

    Arte France

  • World Sales Rediance
    China 1703, Block B, Star City International Tower, Jiu Xian Qiao Rd. Chaoyang District, Beijing, China 100020
    sales@rediance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