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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하루하라상의 리코더 Haruhara-san′s Recorder

제26회(2021) 아시아영화의 창

가족 · 여성 · 심리  

  • 국가Japan
  • 제작연도2021
  • 러닝타임121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순하고 착한 버전의 홍상수 영화라고 해도 될까? <하루하라상의 리코더>는 익숙한 드라마라면 채워져 있어야 할 곳이 비어 있는 영화다. 주인공의 사연을 구구절절 풀어놓는 대신 주인공이 경험하는 몇 가지 사건들이 얼핏 아무 맥락도 없는 듯 펼쳐진다. 주인공 사치는 아르바이트로 카페에서 일하고 있다.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가서 그곳에 살던 전주인과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고, 카페에서 손님을 만나는 장면이 이어진다. 어느 날 숙모가 집으로 찾아오고, 그 사실을 모르는 삼촌도 사치의 집을 방문한다. 어떤 행동이 어떤 이유로 일어나는지를 설명하는 대신 영화는 사치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일들을 차례로 보여준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사람을 배려하고 위로하고 아끼는 마음들을. 일본의 어떤 시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며, '시적 영화'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남동철)
Director
Director
스기타 교시

SUGITA Kyoshi

1977년 도쿄에서 태어났고 릿쿄대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졸업 후 구로사와 기요시, 시노자키 마코토, 아오야마 신지, 스와 노부히로 등의 조감독으로 일했다. 데뷔작인 <하나의 노래>(2011)는 도쿄영화제에서, 두 번째 작품 <빛의 노래>(2017)는 도쿄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이번 영화는 그의 세 번째 장편으로 FID마르세유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Photo
Credit
  • Director SUGITA Kyoshi 스기타 교시
  • Producer Jun HIGENO
  • Cast Chika ARAKI, Minako NIIBE, Takenori KANEKO, Saho ITO
  • Cinematography Yukiko IIOKA
  • Editor Keiko OKAWA
  • Sound Youngchang HWANG
  • Music SKANK
  • Production Company IHA FILMS
    Japan
    301, 3-26-19 Uehara Shibuya-ku Tokyo Postal number 151-0064
    jun18.h@gmail.com

  • World Sales 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