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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The Murmuring

제26회(2021) 특별기획 프로그램

사회 비판 · 실화 · 여성 · 전쟁 · 인권 · 역사  

  • 국가Korea
  • 제작연도1995
  • 러닝타임100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50년 가까이 공식적으로 이야기되지 못했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처음 제기한 영화로 제국주의와 젠더 폭력의 교차점에서 오랫동안 강요당한 침묵을 깨고 ‘고통의 말하기’를 시작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때 카메라가 역사적 증언과 함께 중요하게 담아내는 것은 현재에 지속되는 삶이다. 이 현재란 할머니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위안부’ 운동을 시작한 역사적 시간이자, 서로가 서로에게 아픈 몸을 기대는 생의 시간이며, 죽음을 이야기하다 다음 순간 춤을 추는 정서적 시간이다. 역사적 증언은 과거에 발생한 사건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이들의 현재적 삶 자체도 영화적 증언이 된다. 이 영화의 가장 빛나는 지점은 여기에 있다. 이제 할머니들의 투쟁과 일상, 목소리가 담겨있는 이 영화는 더없이 소중한 역사적 기억으로 남았다. (홍소인)
Director
Director
변영주

BYUN Youngjoo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영화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3부작은 국내에서 잊혀져 가던 ′위안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후 장편 극영화 <밀애>(2002)와 <발레 교습소>(2004)로 주목을 받았다. 미야베 미유키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화차>(2011)는 금융위기 시대에 망가져 가는 개인들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그해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받았다.
Photo
Credit
  • Director BYUN Youngjoo 변영주
  • Producer Hye-eun SHIN 신혜은, Myunghwa SHIN 신명화, Sooyeon SHIN 신수연
  • Cast Duk-kyung KANG 강덕경, Soonduk KIM 김순덕, Kanglim HONG 홍강림
  • Cinematography Yongtaek KIM 김용택
  • Editor Gokji Park 박곡지
  • Production Company Docu Factory VISTA
    Korea


  • World Sales Boim Pictures Co. Ltd.
    Korea
    hyeeun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