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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고양이를 부탁해 (4K 복원작) Take Care of My Cat (restored in 4K)

제26회(2021) 특별기획 프로그램

가족 · 도시/도시화 · 사회 비판 · 성장영화/청춘 · 여성  

  • 국가Korea
  • 제작연도2001
  • 러닝타임112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인천에서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섯 친구는 각자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를 안고 있다. 혜주와 태희, 화교계 쌍둥이인 비류와 온조가 각각 고졸 출신 증권사 직원으로, 부모의 찜질방 도우미로, 액세서리 노점상으로 그럭저럭 살아가는 데 반해, 지붕이 무너져가는 집에서 병든 조부모와 함께 사는 지영의 상황은 훨씬 절박하다. 아기고양이 티티는 하필 그런 지영에게 찾아온다. 고양이가 혜주와 태희, 비류, 온조의 손길을 거치며 그들의 품에 온기를 남기듯, 정재은 감독은 비교보다는 공감을, 연민보다는 응원을 담아 다섯 친구의 현재와 미래를 고루 다독인다. 혜주가 꿈을 안고 ‘입성’한 서울과 친구들이 놀러 가는 동대문, 월미도와 인천국제공항과 차이나타운, 외국인 노동자들이 오가는 여객선 국제터미널 등의 공간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들이다. (최은)
Director
Director
정재은

JEONG Jae-eun

정재은 감독은 스무 살 여성들의 우정과 성장을 다룬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했다. 이 영화로 로테르담영화제 KNF상 특별언급,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시네마호베-발렌시아영화제 작품상, 대한민국영화대상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도시 청년들의 성장 영화인 <태풍태양>(2005)이 베를린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도시와 공간에 대한 관심으로 건축 다큐멘터리 3부작을 기획하여 <말하는 건축가>(2011), <말하는 건축 시티:홀>(2012), <아파트 생태계>(2017)를 연출했다. 최근에는 한일합작영화 <나비잠>(2017)으로 관객과 만났다.
Photo
Credit
  • Director JEONG Jae-eun 정재은
  • Cast Doona BAE 배두나, Yowon LEE 이요원, Jiyoung OK 옥지영
  • Production Company Barunson E&A
    Korea
    3F 130, Hannam-daero, Yongsan-gu, Seoul, Republic of Korea
    vanilla08@barunsonena.com

  • World Sales Barunson E&A
    Korea 3F 130, Hannam-daero, Yongsan-gu, Seoul, Republic of Korea
    vanilla08@barunsone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