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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신의 손 The Hand of God

제26회(2021) 아이콘

가족 · 사랑/연애/로맨스 · 성장영화/청춘  

  • 국가Italy
  • 제작연도2021
  • 러닝타임136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페데리코 펠리니의 <아마코드>(1973)를 반추하게 만드는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작 <신의 손>은 그의 전작들과 확연하게 다르다. 축구의 전설 마라도나가 SSC 나폴리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풍문으로 도시 전체는 예수의 강림이라도 기다리는 듯 술렁댄다. 첫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파비에토는 평범한 집안의 둘째로, 내성적이고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인 동시에 또래들처럼 축구광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날 거짓말처럼 찾아온 비극적 사건은 파비에토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그는 이제 가혹한 성년식을 치러야 한다. 한 인터뷰에서 소렌티노가 "운명과 가족, 스포츠와 영화, 사랑과 상실의 이야기"라고 밝힌 <신의 손>은 그의 데뷔작 <엑스트라 맨>(2001) 이후 20년 만에 감독의 고향인 나폴리로 돌아가 촬영한, 섬세하고 감명 깊은 자전적 영화다. (서승희)
Director
Director
파올로 소렌티노

Paolo SORRENTINO

1970년 이탈리아 나폴리 출생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탈리아의 거장 감독이자 시나리오작가이다. 장편 데뷔작 <엑스트라 맨>(2001)은 베니스영화제 초청,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 신인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이후 <사랑의 결과>(2004)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고,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일 디보>(2008)는 2008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그레이트 뷰티>(2013)로 2014 골든 글로브, 2014 미국 아카데미, 2014 영국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철학적인 스토리와 예술적 미장센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작품 세계를 완성한 감독은 <아버지를 위한 노래>(2011), <사랑해, 리우>(2014), <유스>(2015), <그때 그들>(2018) 등을 연출했으며, 2016년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및 에미상 우수제작디자인상 및 우수촬영상 후보에 오른 TV 시리즈 「젊은 교황」을 만들고 감독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Paolo SORRENTINO 파올로 소렌티노
  • Producer Paolo SORRENTINO, Lorenzo MIELI
  • Cast Filippo SCOTTI, Toni SERVILLO, Teresa SAPONANGELO, Marlon JOUBERT, Luisa RANIERI
  • Screenplay Paolo SORRENTINO
  • Cinematography Daria D'ANTONIO
  • Production Company The A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