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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여성 전용 객차에서 Ladies Only

제26회(2021) 와이드 앵글

도시/도시화 · 실화 · 여성  

  • 국가Germany/India
  • 제작연도2021
  • 러닝타임82min
  • 상영포맷 DCP
  • 컬러B&W
Program Note
출근 시간, 인도 뭄바이의 통근 열차는 말 그대로 지옥철이다. 이 열차가 지상의 마지막 열차인 양 구름 떼 같은 승객들이 닫히는 문 사이로 뛰어들고, 탑승하지 못한 이들은 문에 매달린다. 다행히 이 열차에는 여성 전용 객차가 있다. 인도 안의 또 다른 인도, 여기는 여성들의 소우주다. 레바나 리즈 존은 그곳으로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여성들에게 말을 건넨다. "무엇이 당신을 화나게 합니까?" 주부, 펑크족 소녀, 역도선수,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여성들이 카메라 앞에 자신의 내밀한 꿈과 자유에 관한 생각을 펼쳐놓는다. 간결한 흑백 영상에 담긴 현대 인도 대도시 여성들의 목소리가 생기를 발하는 가운데, 열차의 움직임과 속도가 만들어낸 빛과 그림자, 소음과 흔들림, 바람과 풍경이 천변만화의 얼굴들과 어우러져 마치 연출이라도 한 듯 시네마틱한 순간들을 창조해낸다. (강소원)
Director
Director
레바나 리즈 존

Rebana Liz JOHN

인도 뭄바이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영화 감독이다. 인도 방갈로르의 스리쉬티 예술디자인테크놀로지 스쿨 재학 중에 영화연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어시스트 아티스트, 영화연출, 비디오팀 매니저 등 여러 직업을 거쳐, 최근 독일 퀼른미디어아트아카데미에서 영화/미디어아트로 대학원과정을 마쳤다. 단편 극영화 <행운아>(2007), 단편 실험영화 <애가>(2008)와 <메아리>(2008), 논픽션 비디오아트작품 <패스트: 패스>(2017)로 기존의 접근법과 형식을 재정립한 실험적인 연출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단편 다큐멘터리 <창 밖의 배>(2018)는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되었고, 다다사헵팔케영화제에서 최우수 학생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였다.
Photo
Credit
  • Director Rebana Liz JOHN 레바나 리즈 존
  • Cinematography Milann Tress JOHN
  • Sound Navya SAH, Ankita PURKAYASTHA, Tim ELZER
  • Music Jin JIM, Lucas PIZZINI
  • Production Company Kunsthochschule für Medien Köln
    Germany
    Peter-Welter-Platz 2
    dilger@khm.de

    Film und Medien Stiftung N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