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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올렉 Oleg

제24회(2019) 월드 시네마

도시/도시화 · 범죄/폭력 · 사회 비판 · 자본주의/기업 · 노동 · 심리 · 인권  

  • 국가Latvia
  • 제작연도2019
  • 러닝타임108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한국에서 생활하는 동남아 이주노동자를 연상해보면 벨기에에서 일하는 라트비아 이주노동자의 삶을 짐작할 수 있다. <올렉>은 유럽의 가난한 나라에서 돈을 벌기 위해 부유한 나라로 이주한 뒤 힘든 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다. 올렉은 정육을 하는 공장에서 일을 시작하지만 동료의 모함으로 일자리를 잃는다. 폴란드인 안드레이가 그에게 잠자리도 제공하고 직장도 알아봐 주는데 올렉의 기대와 달리 안정된 삶은 찾아오지 않는다. 올렉은 피할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궁지에 몰리고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올렉>은 오늘날 유럽의 이주노동자가 처한 현실을 폭로하는 영화다. 감독은 올렉과 같은 일을 겪은 실제 사례를 취재해서 시나리오를 썼고 저널리스트의 집요함으로 영화의 디테일을 만들어냈다. 영웅적 행동을 하는 인물도 없고, 흔히 연상할 만한 액션이나 충격적인 반전도 없는 영화지만 주인공의 처지에 동화되어 그의 불안과 공포를 함께 체험하도록 한다. (남동철)
Director
Director
유리스 쿠르시에티스

Juris KURSIETIS

6년간 라트비아 국영방송국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한 뒤 첫 장편 데뷔작 <모드리스>를 만들었다. <모드리스>는 토론토, 산세바스찬, 바르샤바, 코트부스, 테살로니키, 트빌리시, 리가, 부산 등 많은 영화제에 초청됐다. 두 번째 영화 <올렉>은 칸 감독주간에 선정됐다.
Photo
Credit
  • Director Juris KURSIETIS 유리스 쿠르시에티스
  • Producer Alise GELZE, Aija BERZINA
  • Cast Valentin NOVOPOLSKI, Dawid OGRODNIK, Anna PROCHNIAK, Adam SZYSZKOWSKI, Guna ZARINA
  • Cinematography Bogumil GODFREJOW
  • Production Design Laura DISLERE, Stephan RUBENS
  • Editor Matyas VERESS
  • Sound Vytis PURONAS
  • Production Company Tasse Film
    Lithuania

  • World Sales BFF Sa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