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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나는 집에 있었지만… I Was at Home, But

제24회(2019) 월드 시네마

가족 · 아동 · 추리/탐정  

  • 국가Germany,Serbia
  • 제작연도2019
  • 러닝타임105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필립은 어머니와 어린 여동생과 함께 중간 계급의 가정에서 살고 있다.영화는 필립이 아무 흔적도 없이 특정되지 않은 기간 동안 사라졌다가 다시 집에 돌아왔을 때부터 시작된다. 어머니와 선생님들은 필립이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아니면 자연에 맡겨진 상태에 있었는지를 추측할 뿐이다. 돌아온 필립은 단지 몇 장면에서 조용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대신 우리는 어머니 아스트리드를 따라가게 된다. 그녀는 인공 발성기관을 통해 말하는 남자에게 중고 자전거를 사고, 필립의 실종 사태를 거세게 항의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학교를 방문하며, 슈퍼마켓에서 물통을 구매한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심하게 화를 내며 아트 갤러리를 배회한다. 이 과정에서 아스트리드가 2년 전에 과부가 됐다는 중요한 정보가 드러난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비탄이 이 평범한 듯 보이는 가정에 내재돼 있는 것이다. 필립이 패혈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될 때 아스트리드는 실패의 두려움과 죄책감을 느끼지만 아이들은 외면하지 않는다.
미니멀리스트 앙겔라 샤넬렉의 내러티브는 인과관계에 입각한 고전적 내러티브와 거리가 멀다. 오히려 몇 장면들은 별 연관이 없이 결합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녀의 고정된 카메라는 등장인물들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녀는 결코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해서 제시하지 않는다.
Director
Director
앙겔라 샤넬렉

Angela SCHANELEC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알렌 출생.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음악미술아카데미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베를린의 DFFB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연출작으로 <내 누이의 행운>(1995), <도시의 공간들>(1998), <지나가는 여름>(2001) 그리고 <마르세유>(2004), <오를리>(2010)가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Angela SCHANELEC 앙겔라 샤넬렉
  • Producer Angela SCHANELEC
  • Cast Maren EGGERT, Jakob LASSALLE, Clara MÖLLER, Franz ROGOWSKI, Lilith STANGENBERG, Alan WILLIAMS, Jirka ZETT, Dane KOMLJEN
  • Screenplay Angela SCHANELEC
  • Cinematography Ivan MARKOVIC
  • Production Design Reinhild BLASCHKE
  • Editor Angela SCHANELEC
  • Sound Andreas MÜCKE-NIEZYTKA, Rainer GERLACH
  • Production Company Nachmittagfilm
    Germany Grolmannstr. 28, 10623 Berlin
    nachmittagfilm@gmx.de

  • World Sales Deutsche Kinemathek
    Germany Pozsdamer Str.2, 10785 Berlin
    filmverleih@deutsche-kinemathek.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