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잔 다르크의 어린 시절 Jeannette: The Childhood of Joan of Arc
제22회(2017) 월드 시네마
성장영화/청춘 · 여성 · 음악/춤 · 전통문화
- 국가France
- 제작연도2017
- 러닝타임106min
- 상영포맷 DCP
- 컬러not decided yet
Program Note
브루노 뒤몽의 신작은 백년전쟁을 겪으며 자라난 여덟 살 소녀 쟈넷(잔의 애칭)이 영국군들이 프랑스에서 저지르는 만행에 분노하고, 미천한 신분의 양치기 소녀에서 점점 잔 다르크로 변모해가는 시기를 담는다. 지난 몇 년간 브루노 뒤몽의 작품은 새로운 시도와 실험 정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일례로 그간 우리에게 익숙했던 뒤몽의 스타일을 뒤엎은 이색적인 코미디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 (2016)은 많은 이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잔 다르크의 어린 시절> 역시 그에 못지않다. 중세에 나라를 구한, 프랑스의 성녀급 위인 잔 다르크가 록 음악에 맞춰 긴 머리를 흔들며 춤추고 노래한다. 전쟁에 나서기 전, 신의 부름을 받고 고민하는 소녀는 칼 드레이어와 로베르 브레송, 뤽 베송의 영화에서 봤던 잔 다르크와도 거리가 있다. 아름다운 녹음과 섬세한 조명이 돋보이는, 샤를 페기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은 세계적인 감독 브루노 뒤몽의 아홉 번째 극영화로 그의 작품에 불어닥친 신선한 바람의 결정체다. (이수원)
Director
브루노 뒤몽
Bruno DUMONT
브루노 뒤몽은 프랑스 바이외유 출생으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장편 데뷔작 <예수의 삶>(1997)으로 장비고상을 받았으며 두 번째 영화 <휴머니티>(1999)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06년 네 번째 영화 <플랑드르>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한번 더 거머쥐기도 했다. 리얼리즘과 아방가르드 경계에 있는 작품들로 유명하다.
Photo
Credit
- Director Bruno DUMONT 브루노 뒤몽
- Producer Jean BRÉHAT, Rachid BOUCHAREB, Muriel MERLIN
- Cast Lise Leplat PRUDHOMME, Jeanne VOISIN, Lucile GAUTHIER, Victoria LEFEBVRE
- Cinematography Guillaume DEFFONTAINES
- Editor Basile BELKHIRI
- Sound Philippe LECOEUR
- Music IGORRR
- World Sales
LUX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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