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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어느 댄서 이야기 Chronicles of Hari

제21회(2016) 아시아 영화의 창

성장영화/청춘 · 여성 · 음악/춤  

  • 국가India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105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액자 구성으로 이뤄진 이 영화는 젊은 두 다큐멘터리스트가 야크샤가나 예술가들을 인터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야크샤가나는 춤, 음악, 분장, 무대 기법이 독특한 스타일로 결합된 인도의 전통연극으로 남자들이 모든 성별의 역할을 맡는다. 다큐멘터리 팀은 여자 역을 맡아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하리샨드라라는 이름의 배우에 대해 듣고 싶어 한다. 하리의 삶은 성 역할에 강한 편견을 가진 사회가 어떻게 한 재능 있는 인간을 파괴하는지를 보여준다. 하리는 밤(무대)에는 여자가 되고, 낮(일상)에는 남자가 된다. 그러나 곧 밤과 낮, 무대와 현실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고 하리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지만, 사회의 편견은 그가 자신의 욕망을 온전히 들여다볼 여유조차 주지 않는다. 무대에서 여자 역을 한다는 이유로 이성애적 연애나 결혼 상대에서 제외되고, 일상적으로 치마를 입으며 크로스 드레싱을 시도하자 무대 위의 그를 찬양하던 이들이 그를 경멸하기 시작한다. 각기 다른 인터뷰에 근거해 에피소드적 서술을 취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양식은 여성과 남성, 예술과 일상 사이의 경계를 오고 간 하리의 파편적이고 유동적인 삶을 적절하게 담아낸다. (조혜영)
Director
Director
아난야 까사라발리

Ananya KASARAVALLI

배우 겸 감독 아난야 까사라발리는 인도의 영화인 가문 출신으로, 첸나이 소재 L.V. 프라사드필름&TV아카데미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연출한 작품으로는 단편 <임무>(2012), <비욘드 바이너리>(2012), <검은 돌 속의 악마>(2013) 등이 있다. <어느 댄서 이야기>는 까사라발리의 장편 데뷔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Ananya KASARAVALLI 아난야 까사라발리
  • Cast shrunga vasudevan
  • Production Company basant productions
    India #1015, 8th cross, 16thmain, BTM layout bangalore 560029
    ananyakasaravalli@gmail.com

  • World Sales 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