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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슬픈 미스터리를 위한 자장가 A Lullaby to the Sorrowful Mystery

제21회(2016) 아시아 영화의 창

도시/도시화  

  • 국가Philippines
  • 제작연도2016
  • 러닝타임489min
  • 상영포맷 DCP
  • 컬러B&W
Program Note
영화는 필리핀의 영웅 중의 한 명인 소설가 호세 리잘의 사형집행 하루 전으로부터 시작한다. 1896년 필리핀에서는 300년이 넘게 지속된 스페인의 식민체제를 개혁하려는 선전 운동을 시작으로 곧 전국적인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혁명의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해야 했으며,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도 내분이 일어났다. 결과적으로 1차 혁명은 실패로 끝났다. 무장혁명을 이끌었던 건국 영웅 보니파시오는 총살된 이후 방치되어 지금까지도 그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비극적의 시기는 또한 “조스리낭 발리와그”라는 타갈로그어로 불려진 서정적인 사랑의 세레나데가 태동한 때이기도 하다. 라브 디아즈는 아무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도전인 이 격변의 시기를 8시간에 걸친 영화적 대서사시로 재현하는 것에 성공했다. 그것도 1세기 전, 바로 그 시기의 영화적 양식을 최대한 채용해서. 기록되었거나 구전된 이야기에 그의 상상을 통해 창조된 긴 여정은, 서로 분절되어있지만 과거의 질문이 유효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가 결코 과거의 문화로부터 단절되지 않았음을 상기시킨다. (박성호)
Director
Director
라브 디아즈

Lav DIAZ

필리핀 민다나오 출신이며 촬영감독, 편집자, 작가, 제작자, 감독인 라브 디아즈의 장편들은 필리핀의 사회 문제들을 일관성 있고 섬세하게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품으로는 <바탕 웨스트 사이드>(2001), <필리핀 가족의 진화>(2005), <헤레미아스>(2006), <멜랑콜리아>(2009), <출산의 세기>(2011) 등이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Lav DIAZ 라브 디아즈
  • Producer Bianca BALBUENA, Paul SORIANO
  • Cast John Lloyd CRUZ, Piolo PASCUAL, Hazel ORENCIO, Alessandra DE ROSSI
  • Cinematography Larry MANDA
  • World Sales Films Boutique
    Germany
    contact@filmsboutiq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