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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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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Still and All

제20회(2015) 와이드 앵글

실화 · 자본주의/기업 · 전쟁  

  • 국가Korea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92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부산 영도다리 아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영도와 영도다리는 일제 강점기 수송의 역사에서부터 한국 전쟁기의 이산의 역사를 품고 있는 역사의 공간이자 흔적의 공간이다. 영화는 2013년 47년 만에 복원 재개통된 영도다리 아래 살고 있는, 그러나 관광 특구로 정해지면서 철거로 이주해야 하는 영도 사람들을 담고 있다. 영화는 다채로운 영도 사람들의 민낯을 통해 인물의 사연과 공간의 사연을 중첩시킨다. 영화는 인물과 상황에 개입하지 않는 다이렉트 시네마 방식을 추구하고 있지만 인물들이 카메라를 향해 말을 하게 한다. 아니 인물들의 말에 진심을 다해 귀를 기울이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정돈된 주류의 언어들은 아니지만 그렇게 진심 어리게 듣고 편안하게 풀어낸 인물들의 말을 통해 공간의 ‘진짜’ 소리를 들어낸다. 사연 많은 공간에 사연 많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잔상으로 꽤 오래 지속되는 것은 바로 이 ‘진심’의 힘일 것이다. (이승민)
Director
Director
김영조

KIM Youngjo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후 프랑스 파리8대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다큐멘터리 <가족초상화>(2007)로 벨기에브뤼셀다큐멘터리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고, <태백, 잉걸의 땅>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목구멍의 가시>(2009), <가족초상화 리덕스>(2013), <사냥>(2013) 등을 연출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KIM Youngjo 김영조
  • Producer Dongbaek KIM
  • Cast Namsik BAE, Soonduck KIM, Ganran LIM, Minki KWON, Haechoon Kang
  • Cinematography Dongik KIM
  • Music Hyunuk KOO
  • Production Company Monday Morning
    mm-film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