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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찬란함의 무덤 Cemetery of Splendour

제20회(2015) 아시아 영화의 창

사회 비판 · 정치/음모 · 종교/심령  

  • 국가Thailand,UK,France,Germany,Malaysia,Korea,Mexico,United States,Norway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121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말이 필요 없는 신작. 태국 이산 지방, 숲, 유령, 군인, 오래된 학교를 리모델링한 병원, 네온 형광등, 음악 없이 앰비언스로만 진행되는 사운드, 차갑게 빛나는 전광판과 스크린, 전생을 보는 켕, 그리고 한쪽 다리가 짧아 목발을 짚고 다니는 젠까지, 이 영화는 아피찻퐁 감독의 전작에서 등장했던 수사와 캐릭터가 반복된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잠과 깨어남, 영화와 현실, 역사와 정치에 대한 사유와 이미지를 전작들보다 더 끝까지 밀고 나간다. 건설 현장에서 굴착 공사를 하던 40명의 군인들이 원인 모를 수면병에 걸린다. 자원봉사자 젠은 잇이라는 군인을 보살피고, 그녀는 군인들이 잠에 빠져든 이유가 학교 건물 아래 묻혀 있는 옛 왕의 전사로 불려갔기 때문이라 주장하는 영매 켕을 통해 잇과 교감한다. 이는 현재 태국이 직면한 정치적 혼란과 폭력에 대한 분명한 알레고리다. 아핏차퐁은 젠의 외로움과 고통을 잇으로 빙의한 켕이 다정하게 치료하는 장면을 통해 한 개인과 사회의 상처를 원초적으로 어루만진다.(조혜영)
Director
Director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아피찻퐁 위라세타쿤감독은 태국 출신으로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영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첫 장편 영화 <정오의 신비한 물체>(2000)는 『빌리지 보이스』와 『필름 코멘트』가 선정한 2000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었다. <열대병>(2004)으로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엉클 분미>(2010)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시아 필름 어워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Photo
Credit
  • Director Apichatpong WEERASETHAKUL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 Producer Keith Griffiths, Simon Field, Charles de Meaux, Michael Weber, Hans Geissendoerfer
  • Cast JENJIPA PONGPAS WIDNER, JARINPATTRA RUEANGRAM, BANLOP LOMNOL
  • Cinematography Diego Garcia
  • Production Design Akekarat Homlaor
  • Editor Lee Chatametikool
  • Sound Akritchalerm Kalayanamitr
  • Production Company Kick the Machine Films
    Thailand 44/17 Ladprao 15 Jatujak, Bangkok 10900 Thailand
    kickthemachine@gmail.com

  • World Sales The Match Factory
    Germany Balthasarstr 79-81, 50670 Cologne, Germany
    info@matchfactory.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