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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스페셜 애니 Special Annie

와이드 앵글

노인/고령화 · 실화 · 인권  

  • 국가Korea,United States
  • 제작연도2015
  • 러닝타임87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뉴욕에서 외롭게 생활을 하는 한국인 나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낸 미국 아줌마 애니와 친구가 된다. 많이 웃고, 즐겁게 노래하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가진 것을 기껍게 나누는 애니는 알고 보니 어린 시절부터 아동학대와 성폭력에서부터 마약, 매춘, 은행강도를 거쳐 감옥을 살고 나온 AIDS와 C형 간염 환자이다. 과거를 탓하기보다는 포용하고 품어 안으면서 살아가는 애니의 모습은 삶의 늪에 빠져 있는 나에게 힘을 주며 다시 일어나게 한다. 애니를 담은 인물 다큐멘터리 영화이자 애니와 나를 다룬 ‘관계의 영화’이다. 영화는 ‘일인칭 일기 형식’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일을 즉흥적이고도 직관적으로 풀어낸 솔직한 작품이다. 특히 <스페셜 애니>에서 카메라는 감독 자신이자 관계 맺음의 매개이다. 그리고 가끔은 기록자로서 욕망과 좌절을 표상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특히 감독의 솔직하고 차분한 자기 고백적 내레이션은 개인적 이야기 안에 여러 사회적 이슈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이승민)
Director
Director
김현경

KIM Hyun-kyung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있다. 장편 다큐멘터리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가?>(2005)와 장편 다큐멘터리 <부초> (2010)를 연출하며 마르세이유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비엔나 국제영화제, 뉴욕 모마, 파리 퐁피두센터 등 주요 해외 영화제에서 초청받았다.
Photo
Credit
  • Director KIM Hyun-kyung 김현경
  • Cast Annie Orlandi, Hyun-kyung KIM, Special
  • Cinematography Hyun-kyung KIM
  • Editor Hyun-kyung KIM
  • Sound Sungjun LEE
  • Music Minkook 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