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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자녀목 The MA-NIM

제19회(2014) 한국영화회고전

농어촌 · 사랑/연애/로맨스 · 사회 비판 · 여성  

  • 국가Korea
  • 제작연도1984
  • 러닝타임135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열녀로 살아온 것을 삶의 유일한 자부심으로 간직한 노마님은 대를 잇기 위해 씨받이를 들이기로 한다. 씨받이로 들어온 사월은 첫날밤 누군지 모르는 사내와 몸을 섞는다. 아내를 사랑하는 춘당어른은 씨받이를 거부하다 시어머니의 강요로 사월과 동침하는데 사월은 춘당어른이 자신과 첫날밤을 보낸 남자가 아니란 것을 직감한다. 사월은 자신의 첫날밤을 춘당어른이 아니라 집안 하인 중 누군가와 동침했을 거라 의심하고 어느 날 하인 성삼을 꾀어내는데 성공한다. 마침내 사월은 아이를 낳고 씨받이를 들인 사실이 알려질까 노심초사하던 노마님은 사월과 아이를 떼어놓으려 한다. 봉건적 사상과 제도가 낳은 참혹한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원미경, 김용선, 박정자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남동철)
Director
Director
정진우

CHUNG Jin Woo

데뷔작 <외아들>(1963)부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1995)까지 50여편의 영화를 연출한 한국영화의 거목이다. <하숙생>(1966), <초우>(1966) 등 음악 활용이 두드러지는 멜로드라마로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며 후기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1980),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1981), <자녀목>(1984) 등 위기에 처한 여성의 현실을 그린 작품을 내놓았다. 1969년 영화사‘ 우진필름’을 설립, 110여편의 영화를 제작했고 외화 수입, 배급, 극장운영으로도 성공을 거뒀다. 현재 한국영화감독협회, 한국영화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다.
Photo
Credit
  • Director CHUNG Jin Woo 정진우
  • Cast WON Mi-kyung, KIM Yong-seon, PARK Jung-ja
  • Cinematography LEE Seong-chun
  • Editor HYEON Dong-chun
  • Music HAN Sang-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