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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갈림길 The Move

제19회(2014) 아시아영화의 창

가족 · 노인/고령화 · 농어촌 · 도시/도시화 · 아동  

  • 국가Kyrgyzstan
  • 제작연도2014
  • 러닝타임178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키르기즈스탄의 외딴 마을, 강가에 있는 작은 집에는 노인과 손녀가 광활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단조롭지만 행복한 일상을 살고 있다. 어느 날,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간 노인의 딸이 찾아와 집을 팔아 도시에서 함께 살자는 제안을 하고, 고민하던 노인은 손녀와 함께 딸이 있는 도시로 나가기로 한다. 하지만 이혼하고 혼자 사는 딸은 이미 가진 돈을 다 잃은 빈털터리 신세이고 거주할 곳도 없는 형편. 고향에도 도시에도, 어느 한 곳 머물 곳 없는 이들은 마지막 선택의 갈림길에 다다른다. 작년 중앙아시아 특별전을 위해 부산을 찾았던 키르기즈스탄을 대표하는 마랏 사룰루 감독의 신작으로, 척박한 도시 그 어디에도 거주할 곳 없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키르키즈스탄의 현재를 서늘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 거대한 자연과 대비되는 황폐한 도시의 모습, 그리고 절제와 응시의 시선으로 차곡차곡 담아낸 한 가족의 여정이 가슴 먹먹한 감동과 공감으로 남는 영화다. (김영우)
Director
Director
마랏 사룰루

Marat SARULU

마랏 사룰루는 키르기즈스탄에서 태어났고 키르기즈국립대학과 모스코바국립영화학교 에서 공부했다. 그는 시인, 에세이 작가, 사진작가이기도 하며 톡토굴스테이트프리미엄상의 수상자이다. 그의 작품에는 <만다라>(1998), <비상>(2002), <남쪽 바다의 노래>(2008), <소금>(2010) 그리고 <엄마>(2011)가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Marat SARULU 마랏 사룰루
  • Cast Sagyndyk Makekadyrov, Perizat Ermanbetova, Ainazik Bekbalaeva
  • Screenplay Marat Sarulu
  • Cinematography Boris Troshev
  • Production Design Shailoobek Jekshenbaev
  • Editor Gani Kudaibergen
  • Sound Murat Ajiyev
  • Music Alexander Yurtaev
  • Production Company Kyrghyzfilm studio and Mandala Films Company
    Kyrgyzstan 1 Dinara Asanova str., Bishkek, 720030, Kyrghyz Republic
    ratma.luusa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