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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곱슬머리 Bad Hair

제18회(2013) 플래시 포워드

가족 · 사회 비판 · 성장영화/청춘 · 아동 · 여성  

  • 국가Venezuela
  • 제작연도2013
  • 러닝타임93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아홉 살 후니안은 엄마와 함께 베네수엘라 빈민가에 산다. 그는 곱슬거리는 머리가 싫어서 졸업사진을 위해 아이돌스타처럼 펴 보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본다. 늘 냉담한 엄마가 자신을 사랑해주길 바라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이 없자 결국 어떤 결심을 한다. 어린 소년의 성 정체성을 소재로 삼는 이 영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남미 빈민가의 풍경이다. 영화 초반 앞 건물의 창문들을 가리키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주인공과 그의 친구를 담는 장면은 화려한 색감에 빈곤의 자국이 섞여 들어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불어 베이비 시터가 없어서 일자리 유지가 힘든 젊은 어머니의 절박함과 외로움, 그 어머니의 사랑에 목말라하는 아들의 모습 또한 가슴 아픈 풍경이다. 지구 반대편에서부터 왔지만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이 영화는 감독이자 아티스트인 마리아나 론돈의 세 번째 장편 극영화로 올해 산세바스티안영화제 경쟁부문에 초대된 후 부산을 찾는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마리아나 론돈

Mariana RONDÓN

영화감독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인 마리아나 론돈은 베네주엘라 바르키시메토에서 태어났으며 파리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쿠바의 EICTV를 졸업했다. 카라카스, 멕시코시티, 베이징 등에서 성공적인 로봇공학 장치를 전시하기도 했다. 그녀가 감독한 영화로는 <스트리트22>(1994), <미드나잇 앤드 어 하프>(2000), <레닌그라드에서 온 엽서>(2007)가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Mariana RONDÓN 마리아나 론돈
  • Producer Gunter Hanfgarn, Marite Ugas
  • Cast Zambrano Samuel Lange, Benites Beto, Castillo Samantha, Ramos Nelly, Sulbaran Maria Emilia
  • Screenplay Mariana Rondon
  • Cinematography Micaela Cajahuaringa
  • Editor Marite Ugas
  • Production Company SUDACA FILMS
    Venezuela 3925 Cazador Street
    alex@figafilms.com

  • World Sales FiGa Films, LLC

    alex@figafilm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