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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온화한 일상 Odayaka

제17회(2012) 아시아영화의 창

가족 · 재난/천재지변 · 인권  

  • 국가Japan,United States
  • 제작연도2012
  • 러닝타임102min
  • 상영포맷 HDCAM
  • 컬러Color
Program Note
3.11 대지진이 평범한 일본인의 정신과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이야기하는 작품. 도쿄의 자그마한 아파트. 이웃해 살고 있는 사에코와 유카코는 대지진 이후 모든 것이 불안하다. 남편으로부터 이혼을 요구받은 사에코는 딸 키요미가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유카코 역시 방사능의 두려움 때문에 남편과 이사를 가자고 조른다. 사에코와 유카코의 행동은 극도의 신경쇠약 증세처럼 보인다. 두 사람은 자살을 기도한 사에코와 키요미를 유카코가 구해주면서 가까워진다. 그런데, 우치다 노부테루 감독은 사에코와 유카코를 소외시키는 주변사람들에게 조금은 다른 시선을 던진다. 즉, “그들은 왜 마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아무 것도 보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가?” 하는 것이다. 사에코와 유카코는 자신의 불안을 바깥으로 드러내며 소리치고 울부짖지만, 여타 사람들은 그러지 않는 점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설사, 그들의 생각이 옳다 하더라도 왜 사에코나 유카코를 껴안지 않는가? 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온화한 일상>은 대지진 이후 집단적으로 침묵을 강요하며 살아가는 일본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들춰내고 있다. (김지석)
Director
Director
우치다 노부테루

Nobuteru UCHIDA

1972년 사이타마현 출생. 장편 다큐멘터리 <에테가미>가 25회 피아영화제(2003)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고, 첫 장편극영화 <바람구멍>은 타마 뉴웨이브 대상과 여우주연상, 그리고 30회 피아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 만든 두 번째 장편극영화 <사랑의 중독>은 도쿄필름엑스영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을 받았다.
Photo
Credit
  • Director Nobuteru UCHIDA 우치다 노부테루
  • Producer ONO Kousuke, SUGINO Kiki, NYARI Eric
  • Cast SUGINO Kiki, SHINOHARA Yukiko, YAMAMOTO Takeshi, WATANABE Ami, KOYANAGI Yu, WATANABE Makiko, YAMADA Naho, TERAJIMA Susumu
  • Screenplay UCHIDA Nobuteru
  • Cinematography TSUNODA Shinichi
  • Editor UCHIDA Nobuteru
  • Sound JO Keita
  • Production Company Wa Entertainment, Inc.
    Japan 2-20-8 Terabun, Kamakura-shi, 247-0064, Japan
    kousuke@waentertain.com

  • World Sales Wa Entertainment, Inc.
    Japan 2-20-8 Terabun, Kamakura-shi, 247-0064, Japan
    kousuke@waenterta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