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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은교 EunGyo

제17회(2012) 한국영화의 오늘

문학작품 · 사랑/연애/로맨스 · 에로  

  • 국가Korea,South
  • 제작연도2012
  • 러닝타임129min
  • 상영포맷 DCP
  • 컬러Color
Program Note
국산 멜로영화의 결정적 진화! 위대한 노 시인과, 시인의 천재적 재능을 질투하는, 재능 없는 젊은 소설가 제자, 두 남자 사이를 오가는 관능의 열일곱 소녀 간에 펼쳐지는 욕망과 치정의 삼각관계 드라마다. 초로의 인기 소설가 박범신의 동명 원작을, 40대 중반의 감독이 자유롭게 스크린으로 옮겼다. 소설이 소녀 은교를 애증 관계의 두 남자를 보다 더 선명히 드러내고 이어주는 매개적 장치로 설정 · 활용하는데 그쳤다면, 영화는 영상 매체의 속성을 최대한 살려 치명적 매혹의 은교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시키며 소설과는 다른 감흥을 전한다. 단언컨대 은교의 이미지가 압도적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재학 중인 김고은이 아니었다면 구현 불가능했을 어떤 이미지다. 그렇다고 김고은이 이미지로만 승부를 거는 건 아니다. 헤어 누드를 마다치 않는 파격의 몸 연기는 물론, 대사 연기, 클로즈 업 연기 등 연기의 전 층위에서 버텨낸다. 일찍이 “전도연과 손예진을 결합시킨 듯한 대형신인이 탄생했다”고 진단한 건 그래서다. 박해일도 일흔 목전의 노인을 실감 넘치게 소화했고, 김무열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전찬일)
Director
Director
정지우

Ji-woo JUNG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여러 편의 단편을 연출하였다. 특히 16mm 단편 <생강>(1996)으로 서울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단편 영화계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1999년 장편 데뷔작 <해피엔드>로 제53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는 등 크고 작은 화제를 일으켰다. 이후 <사랑니>(2005), <다섯 개의 시선-배낭을 맨 소년>(2005), <모던보이>(2008)등을 연출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Ji-woo JUNG 정지우
  • Producer JUNG Ji-woo, KIM Soon-ho
  • Cast PARK Hae-il, KIM Moo-yul, KIM Go-eun
  • Screenplay JUNG Ji-woo
  • Cinematography KIM Tae-kyung
  • Editor KIM Sang-bum, KIM Jae-bum
  • Music Yonrimog
  • Production Company JUNG JIWOO Film
    Korea, South
    cliffy@naver.com

  • World Sales LOTTE ENTERTAINMENT
    Korea, South (128727) 4F. Lotte Castle Gold Sincheon-dong Songpa-gu
    akabros@lott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