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그루지야의 트빌리시에서 아르메니안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영화와 음악을 공부한 후, 키에프에 있는 도브첸코 영화사에서 조연출로 영화에 입문한 후 1954년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1964년 <잊혀진 선조들의 그림자>로 놀라운 천재성을 인정받았으며 <석류의 빛깔>(1968)로 보다 더 진보된 미학을 선보였다. 그러나 구 소련 정부와의 마찰로 1970년대를 투옥과 칩거로 보내는 불운을 겪기도 하였다. 1986년 <수람요새의 전설>로 돌아와, 다시 한 번 20세기 최고의 영화대가임을 증명하였다. 1990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