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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대괴수 용가리 Monster Yonggari

한국영화 회고전

 

  • 국가Korea
  • 제작연도1967
  • 러닝타임80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한국 최초의 괴수영화. 먼 나라의 원폭실험으로 태어난 괴수 용가리가 서울 도심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고 피난길에 오르는 사람들과 흥청망청 먹고 마시며 돈을 뿌려대는 사람들로 이 나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누가 이 괴수를 처치하고 나라를 구할 것인가. 가공할 만한 파괴의 스펙터클을 보여주는 용가리에 맞서 우주 공항의 항장과 전도유망한 청년 과학자, 우주비행사, 그리고 과학자를 꿈꾸는 소년 등으로 구성된 두 부르주아 가족의 대활약이 펼쳐진다. DMZ에서 태어난 괴수는 멀지 않은 전쟁의 기억과 기묘하게 결합되어 한국의 역사적 비극을 환기시키지만 다른 한편 과학 분야의 근대화로 우주로 나아가는 한국에 대한 상상은 그것을 압도한다. 일본 특수효과 기술진의 도움으로 당대 평균제작비의 몇 배를 들여 만든 블록버스터지만 지금 관객들의 눈에는 대단치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용가리' 이후에 나온 한국의 그 어떤 SF영화도 이 영화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다. (강소원)
Director
Director
김기덕

KIM Kee-duk

1934년 서울 출생.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전창근, 한형모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한국연예주식회사의 전속 편집기사로 일하다가 61년 <오인의 해병>으로 데뷔했다. 첫 작품으로 대종상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맨발의 청춘>(1964), <남과 북>(1965), <대괴수 용가리>(1967) 등으로 당대 최고 흥행감독으로 부상했다. 16년간 66편의 작품을 연출했고 <영광의 9회말>(1977)을 끝으로 서울예대 영화과 교수와 학장으로 20여년을 교직에 몸담았다. 대종상심사위원, 공연윤리위원회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KIM Kee-duk 김기덕
  • Producer CHA Tae-jin
  • Cast O Yeong-il, NAM Jeong-im, LEE Soon-jae, KIM Dong-won, GANG Mun
  • Cinematography BYEON In-jib
  • Editor KIM Kee-duk
  • Music JEON Jong-kun
  • Production Company Keuk Dong Entertainment

  • World Sales KOREAN FILM ARCHIVE
    KOREAN FILM ARCHIVE Korea, South 1602, DMC, Sangam-dong, Mapo-gu, Seoul, 120-270
    kofa@koreafil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