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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오늘은 왕 I Will Be a King for the Day

한국영화 회고전

 

  • 국가Korea
  • 제작연도1966
  • 러닝타임110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B&W
Program Note
부산의 기업가 왕발산의 집안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세상에 이름난 인격자로 존경받는 왕발산이지만 이복자식들에게는 이해받지 못하는 아버지일 뿐이다. 영화는 어머니의 자살에 의혹을 품고 아버지에 대한 반감을 키워온 알코올중독자 맏아들을 중심으로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추적해간다. 오인된 가부장과 세 어머니, 서서히 드러나는 혈통의 비밀과 아버지의 진실. 이 사연 많은 신-구 가부장의 드라마는 결국 '왕'의 자리를 승계하는 것으로 끝맺는 평화로운 세대 교체의 드라마이기도 하다. 천지풍파 끝의 해피앤딩. 당대 최고의 드라마 작가였던 한운사의 각본도 훌륭하지만 촬영과 미술, 연기 등을 조율한 김기덕 감독의 연출력이 특히 돋보인다. 첫 육성 녹음에 도전한 신성일, 정민, 트위스트 김의 부산사투리 연기도 주목할만하다. 산업화의 성공신화를 체현한 남성주체가 붕괴된 가족을 재건하고 가부장으로 재승인되는 과정을 그린‘ 가부장’멜로 드라마. (강소원)
Director
Director
김기덕

KIM Kee-duk

1934년 서울 출생.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전창근, 한형모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한국연예주식회사의 전속 편집기사로 일하다가 61년 <오인의 해병>으로 데뷔했다. 첫 작품으로 대종상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맨발의 청춘>(1964), <남과 북>(1965), <대괴수 용가리>(1967) 등으로 당대 최고 흥행감독으로 부상했다. 16년간 66편의 작품을 연출했고 <영광의 9회말>(1977)을 끝으로 서울예대 영화과 교수와 학장으로 20여년을 교직에 몸담았다. 대종상심사위원, 공연윤리위원회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KIM Kee-duk 김기덕
  • Producer CHA Tae-jin
  • Cast SHIN Seong-il, KO Eun-ah, NAM Jeong-im, MOON Jung-suk, LEE Soon-jae
  • Screenplay HAN Un-sa
  • Cinematography BYEON In-jib
  • Production Design NOH In-taek
  • Editor KIM Kee-duk
  • Music LEE Bong-jo
  • Production Company Keuk Dong Entertainment

  • World Sales KOREAN FILM ARCHIVE
    KOREAN FILM ARCHIVE Korea, South 1602, DMC, Sangam-dong, Mapo-gu, Seoul, 120-270
    kofa@koreafil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