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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말띠 신부 Horse-year Bride

한국영화 회고전

 

  • 국가Korea
  • 제작연도1966
  • 러닝타임92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B&W
Program Note
'말띠 여자들은 팔자가 드세다'는 세간의 편견을 스스로 내면화한 세 명의 말띠 신부들이 말띠 딸을 낳을 것을 우려해 잠자리 거부 투쟁을 벌이다가 결국 그것이 미신임을 깨닫고 계몽되는 이야기. (서사 안팎을 넘나드는) 해설자를 통해 소개된 말띠 신부 1, 2, 3호의 신혼담이 에피소드 구조에 담긴다. 바지춤에 손을 넣고있는 나폴레옹의 패러디 그림과 성욕을 잠재우기 위해 남편과 아내가 번갈아 떡방아 절구질에 매진하는 신, 정력강화를 위해 온갖 기기묘묘한 자세를 취하는 요가 시퀀스 등의 시각적인 유머가 다채로운 음악, 자의식적인 카메라 움직임, 성적으로 대담한 대사들과 어우러져 발군의 세태풍자 코미디를 탄생시켰다. <말띠 여대생>(1963, 이형표)과 <말띠 며느리>(1979, 이형표) 사이에 놓인 말띠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말띠 해를 겨냥한 이 기획은 성공적이었고, 이는 곧 슬랩스틱과 현대 B급 섹스 코미디의 계보가 시작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강소원)
Director
Director
김기덕

KIM Kee-duk

1934년 서울 출생.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전창근, 한형모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한국연예주식회사의 전속 편집기사로 일하다가 61년 <오인의 해병>으로 데뷔했다. 첫 작품으로 대종상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맨발의 청춘>(1964), <남과 북>(1965), <대괴수 용가리>(1967) 등으로 당대 최고 흥행감독으로 부상했다. 16년간 66편의 작품을 연출했고 <영광의 9회말>(1977)을 끝으로 서울예대 영화과 교수와 학장으로 20여년을 교직에 몸담았다. 대종상심사위원, 공연윤리위원회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KIM Kee-duk 김기덕
  • Producer CHA Tae-jin
  • Cast SHIN Seong-il, UM Aing-ran, HWANG Jung-seun, PARK Am, NAM Mi-ri
  • Screenplay SEO Yun-seong, LEE Hyung-pyo, GWAK Il-ro
  • Cinematography BYEON In-jib
  • Production Design NOH In-taek
  • Editor GWON Hyeok-gyu
  • Sound SOHN In-ho, CHOI Hyung-rai
  • Music CHOI Chang-kwon
  • Production Company Keuk Dong Entertainment

  • World Sales KOREAN FILM ARCHIVE Korea
    KOREAN FILM ARCHIVE Korea, South 1602, DMC, Sangam-dong, Mapo-gu, Seoul, 120-270
    kofa@koreafil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