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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내 주먹을 사라 Buy My Fist

한국영화 회고전

 

  • 국가Korea
  • 제작연도1966
  • 러닝타임112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B&W
Program Note
당대 유명한 챔피언이었던 김기수 선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권투영화. 거의 롱테이크로 주먹을 주고받는 권투 신이 실제 경기를 그대로 옮겨온 듯 생생하다. 하지만 이러한 '진짜 액션' 신에는 놀랍도록 적은 시간만이 할애되어 결과적으로 스포츠 장르에 유사-가족드라마가 결합된 혼종 장르의 영화가 되었다. 김기덕의 야구 영화와 더불어 당대 대중적 오락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권투의 인기를 영화에 결합시킨 것. 경기 중에 상대선수를 죽음에 이르게 한 윤정호는 그 죄책감으로 권투를 그만두게 된다. 그 경기로 가장을 잃고 빠걸과 구두닦이가 된 동생들은 정호를 원망하다가 어느새 그와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다. 이들의 관계를 메인플롯으로 하고 정호를 링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치와 돈으로 승리를 사려는 암흑계의 윤사장이 서브플롯을 이룬다. 조명이나 구도에서 느와르 풍의 시각적 스타일이 시선을 끌고, 관객을 이끄는 감정적 방식에서 신파극의 영향 또한 엿보인다. 무엇보다 비주류 장르인 스포츠영화의 초기 형태로 주목할 만하다. (강소원)
Director
Director
김기덕

KIM Kee-duk

1934년 서울 출생.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전창근, 한형모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한국연예주식회사의 전속 편집기사로 일하다가 61년 <오인의 해병>으로 데뷔했다. 첫 작품으로 대종상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맨발의 청춘>(1964), <남과 북>(1965), <대괴수 용가리>(1967) 등으로 당대 최고 흥행감독으로 부상했다. 16년간 66편의 작품을 연출했고 <영광의 9회말>(1977)을 끝으로 서울예대 영화과 교수와 학장으로 20여년을 교직에 몸담았다. 대종상심사위원, 공연윤리위원회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KIM Kee-duk 김기덕
  • Producer CHA Tae jin
  • Cast KIM Gi su KIM, KIM Ji mee, PARK Nou sik, JEON Gye hyeon JEON, LEE Yea chun
  • Screenplay SEO Yun seong, KIM Ji heon
  • Cinematography BYEON In jib
  • Production Design NOH In taek
  • Editor GWON Hyeok gyu
  • Sound SOHN In ho, CHOI Hyung rai
  • Music PARK Chun suk
  • Production Company Keuk Dong Entertainment

  • World Sales KOREAN FILM ARCHIVE
    1602, DMC, Sangam-dong, Mapo-gu, Seoul, 120-270 ,Korea, South
    kofa@koreafil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