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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맨발의 청춘 The Barefooted Young

제16회(2011) 한국영화 회고전

 

  • 국가Korea
  • 제작연도1964
  • 러닝타임115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B&W
Program Note
밀수 조직의 하수인인 고아 청년 두수는 폼 나는 인생을 꿈꾸지만 실은 대도시 뒷골목 인생으로 끌날 운명이다. 스포츠머리에 흰색 점퍼를 입고 명동의 환락가를 누비며 행인들에게 사기를 쳐 돈을 뜯어내고 걸핏하면 감옥을 들락거리는 그에게 미래가 있을 리 없다. 반면 외교관의 딸 요안나는 패션잡지에서 곧장 걸어나온 듯한 옷을 입고 스키, 사냥, 승마로 여가를 보내며 베토벤을 듣고 성경을 읽고 프랑스어를 배우며 외국을 제집 드나들듯 한다. 우주만큼이나 멀리 떨어진 두 계급의 청춘 남녀. 그들이 사랑에 빠진다. 로케이션 촬영으로 드러나는 대도시의 생생한 문화적 풍광, 당시로서는 전위적으로 느껴졌을 법한 재즈 음악의 사용, 성적으로 대담한 대사들, 매혹과 불안을 동시에 안겨주는 물신화된 공간과 세트, 하나의 트랜드를 만들어낸 등장인물의 의상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한국영화사 최초의 스타 아이콘의 탄생! 당대 젊은 이들의 열망과 도피의식이 투사된 하나의 문화적 풍속도로 김기덕의 대표작이자 청춘영화 장르의 원형을 제공한 문제작이다. (강소원)
Director
Director
김기덕

KIM Kee-duk

1934년 서울 출생.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전창근, 한형모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한국연예주식회사의 전속 편집기사로 일하다가 61년 <오인의 해병>으로 데뷔했다. 첫 작품으로 대종상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맨발의 청춘>(1964), <남과 북>(1965), <대괴수 용가리>(1967) 등으로 당대 최고 흥행감독으로 부상했다. 16년간 66편의 작품을 연출했고 <영광의 9회말>(1977)을 끝으로 서울예대 영화과 교수와 학장으로 20여년을 교직에 몸담았다. 대종상심사위원, 공연윤리위원회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KIM Kee-duk 김기덕
  • Producer CHA Tae jin
  • Cast SHIN Seong il, UM Aing ran, LEE Yea chun, YOON Il bong, LEE Min ja
  • Screenplay SEO Yun seong
  • Cinematography BYEON In jib
  • Production Design NOH In taek
  • Editor GO Yeong nam
  • Sound SOHN In ho , CHOI Hyung rai
  • Music LEE Bong jo
  • Production Company Keuk Dong Entertainment

  • World Sales KOREAN FILM ARCHIVE
    1602, DMC, Sangam-dong, Mapo-gu, Seoul, 120-270 ,Korea, South
    kofa@koreafil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