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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5인의 해병 Five Marines

제16회(2011) 한국영화 회고전

 

  • 국가Korea
  • 제작연도1961
  • 러닝타임118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B&W
Program Note
북한군의 탄약고를 폭파하기 위한 특수작전 팀에 자원하게 된 다섯 명의 해병을 중심으로 그들의 개인사가 펼쳐진다. 대대장인 아버지와 불화하는 신임 소대장 오석만, 임신한 연인을 두고 온 지식인 계급의 종국, 전라도 출신의 농사꾼 영선, 다섯 딸의 아비인 서울 깍쟁이 주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건달 출신의 훈구. 유머러스하고 인간애 넘치는 그들의 모습이 담긴 긴 전반부 후에 특수작전을 그린 짧지만 강렬한 스펙터클이 이어진다. 군대를 국가에 일체시키는 '모범교본' 같은 전쟁영화와 거리를 둔 채 김기덕 감독이 여기서 포착하려 한 것은 전장 속의 개인이었다. 재치 있는 대사와 자연스러운 연기에 힘입어 더욱 커진 캐릭터 공감력은 곧 있을 그들의 육체적 소멸에 비극성을 강화하고 낭만적 영웅주의를 손쉽게 설득한다. 군의 대대적인 지원에 힘입은 후반부의 전쟁 신도 볼만 하지만 그보다 전장에 놓인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무척 인상적인 김기덕 감독의 데뷔작. (강소원)
Director
Director
김기덕

KIM Kee-duk

1934년 서울 출생.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전창근, 한형모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한국연예주식회사의 전속 편집기사로 일하다가 61년 <오인의 해병>으로 데뷔했다. 첫 작품으로 대종상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맨발의 청춘>(1964), <남과 북>(1965), <대괴수 용가리>(1967) 등으로 당대 최고 흥행감독으로 부상했다. 16년간 66편의 작품을 연출했고 <영광의 9회말>(1977)을 끝으로 서울예대 영화과 교수와 학장으로 20여년을 교직에 몸담았다. 대종상심사위원, 공연윤리위원회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 등을 역임하며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Photo
Credit
  • Director KIM Kee-duk 김기덕
  • Producer CHA Tae-jin
  • Cast SHIN Young-kyun, CHOI Moo-ryong, HWANG Hae, Flyboy, PARK Nou-sik
  • Screenplay YOO Han-cheol
  • Cinematography LEE Seong-chun
  • Production Design PARK Seok-in
  • Editor KIM Kee-duk
  • Music KIM Yong-hwan
  • Production Company Keuk Dong Entertainment

  • World Sales KOREAN FILM ARCHIVE
    KOREAN FILM ARCHIVE Korea, South 1602, DMC, Sangam-dong, Mapo-gu, Seoul, 120-270
    kofa@koreafil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