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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발자취

영화 정보

알마이에르 가의 광기 Almayer′s Folly

제16회(2011) 월드 시네마

사회 비판 · 식민주의 · 심리  

  • 국가Belgium,France
  • 제작연도2011
  • 러닝타임130min
  • 상영포맷 35mm
  • 컬러COLOR
Program Note
광산으로 일확천금을 얻고자 말레이시아 여자와 결혼했던 가스파르는 꿈이 좌절된 후 정신적, 육체적으로 황폐한 삶을 영유한다. 유럽에 대한 향수와 유색인에 대한 경멸로 유일한 희망인 딸 니나에게 서구식 교육을 받게 한다. 그러나 피부색이 다른 니나는 백인이 되지 못한다. 백인 식민주의의 유산을 통렬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거장 샹탈 아케르만의 신작. 강물과 그 위로 반사되는불빛, 떠 있는 배를 보여주며 시작된 영화는 이어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한 여성이 노래하는 장면으로 수수께끼를 던진 후 과거의 시공간으로 이동해간다. 그리고 그 강물은 영화 전반을 지배한 후 말미에 재등장하는 영화의 말없는 주인공으로 군림한다. 아케르만은 이 영화에서 패배한 식민주의자의 초상을 잔인하리만치 비루한 것으로 그려낸다. 식민주의라는 소재를 신선하게 탈바꿈시키는 것은 그의 연출력이다. 특히 식민주의 자의 절망을 롱테이크로 지극히 어둡게 담아내는 장면들과 흐르는 강물을 잔잔하면서도 살아있는 그 무엇으로 느껴지게 하는 곳곳의 장치는 거장의 손길을 느끼게 한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샹탈 아커만

Chantal AKERMAN

1950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나, 너, 그, 그녀>(1974)로 장편 데뷔하였으며, 1975년 대표작인 <잔느 딜망>을 연출했다. 그 후 그녀는 <안나의 랑데부>(1978), <폭풍의 밤>(1982) 등의 작품을 통해 유럽을 대표하는 여성작가로 성장했다.
Photo
Credit
  • Director Chantal AKERMAN 샹탈 아커만
  • Producer Patrick QUINET , Serge ZEITOUN
  • Cast Stanislas MERHARD, Marc BARBE, Aurora MARION, Zac ANDRIANASOLO
  • Screenplay Chantal AKERMAN
  • Cinematography Rremon FREMONT, S.B.C
  • Editor Claire ATHERTON
  • Sound Pierre MERTENS
  • Production Company Artemis Productions
    110 bvd Reyers B-1030 Brussels Belgium

  • World Sales Doc & Film International
    13 rue Portefoin 75003 Paris France
    d.elstner@docandfilm.com, hs.choi@docandfilm.com